[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 터.

[위치]

반포면 봉곡리 1구 마을, 해발 392m의 국사봉 남쪽 말단부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봉곡리 사지로 추정되는 면적은 약 2,644㎡ 정도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원 건축에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초석형 자연석과 다수의 기와편 및 자기편이 산재되어 있다. 초석형 자연석은 대체로 지름 1m 가량의 판석형으로, 십여 개가 위치해 있다. 기와편은 대체로 고려시대, 혹은 조선시대의 것이며 확인된 자기 중에 청자편이 있다.

[현황]

봉곡리 사지는 현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봉곡리 사지에는 지름 1m 가량의 초석형 자연석이 산재해 있고, 출토된 유물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비교적 큰 규모의 사찰이 고려시대부터 운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