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 터.

[위치]

계룡산 비로봉 아래의 산중턱 길 옆 남매탑이라 부르는 쌍석탑 주변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현재 사역(寺域)으로 추정되는 곳은 남매탑(청량사지 칠층석탑, 청량사지 오층석탑)과 그 앞쪽의 빈터, 그리고 탑 오른편 지역인데, 남매탑의 앞쪽에 금당 터가, 석탑의 앞에서 거북이 모양의 주초석 20여 매가 수습되었고, 탑의 옆에는 세 점의 석재가 남아 있어 절터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청량사(靑凉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청량사지라 부르게 되었다. 탑의 아래 터에는 부속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현재 탑의 아래 터에는 계룡정사(鷄龍精舍)라는 작은 사찰이 들어서 있고, 그 주변은 텃밭으로 경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