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상왕3동에 있는 조선 중기 유학자 이유태(李惟泰)가 세운 사립 교육 기관.

[개설]

용문서원의 모체는 처음 1663년(현종 4)에 용문서재(龍門書齋)라는 이름으로 건축되었으며, 현재의 용문서원은 1977년에 관비의 지원을 받아 복원되었다. 조선 중기의 유현인 초려(草廬) 이유태(李惟泰)를 향사하고 있다.

[변천]

이유태가 공주 중호(현 공주시 상왕동)에 강학 육영을 위해 용문서재와 사송서재(四松書齋)를 복축한 것은 1663년이며, 후손 및 유림의 성금과 관비 지원을 받아 용문서원이 복원된 것은 1977년이다. 용문서원은 조선시대는 물론이고 1977년 복원 사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비와 국학 후진을 양성해 오고 있다. 용문서원은 경주이씨 문헌공파 종가와 사단법인 이초려기념사업회에서 관리해 오고 있으며, 현재 원장은 춘강 김영한(金英漢) 박사이다.

[형태]

용문서원은 사우 6칸, 신문 1칸, 좌우 협문 각 1칸, 장서각 6칸, 동재 6칸, 유물 전시관 8 칸, 강당 8칸, 고사 1칸, 대문 3칸 등을 갖추고 있다.

[현황]

용문서원은 1977년 국가적 지원으로 고택과 함께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용문서원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고택이, 오른쪽에는 공주전통문화교육원이 자리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근 용문서원의 전통 학맥을 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주전통문화교육원이 용문서원 부설로 세워졌고, 전국적으로 지원자를 모집, 한문 경전 강독을 통하여 국학 인재들을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용문서원은 소멸되어 가는 국학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국 국학의 요람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