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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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福- |
영어의미역 | Eating Wrapped Food on January 15th in the Lunar Calender |
이칭/별칭 | 김쌈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음력 1월 15일 아침에 한해의 복과 풍성한 수확을 빌며 행하는 세시풍속.
[개설]
음력 정월 대보름날은 실질적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농사가 주업인 농군들은 본격적인 농사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일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복을 부르는 의례를 베푼다. 복쌈도 그러한 의례 중 하나로, 흰 쌀밥은 농민들에게 그중 중요한 풍년의 상징물이다. 복쌈을 볏섬으로 여기고, 그것을 집안에 미리 마련해 둠으로써 한해의 풍년을 기원한 것이다.
[절차]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는 다른 날보다 일찍 서둘러 아침밥을 먹는다. 일찍 밥을 먹으면 그 해에 부지런할 수 있다고 한다. 흰 쌀밥을 지어 먹을 때는 김에 싸서 먹는데, 이것이 복쌈 또는 김쌈이다. 이때의 복쌈을 볏섬이라고 여기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위하여 이를 짚으로 엮어 만든 끄랭이에 넣어서 바가지에 담은 뒤 방안의 시렁 위에 올려둔다. 마치 가을에 농사를 끝내고 쌀을 수확한 것을 흉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