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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92
한자 屬縣
영어음역 Sokhyeon
영어의미역 Secondary Township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경복

[정의]

전통시대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았던 공주 지역의 행정 구역.

[개설]

속현(屬縣)은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은 지역을 말한다. 고려시대에는 지방관이 파견된 주현을 통하여 인근 속현을 간접 통치하는 주현·속현 체제를 이루고 있었다.

[변천]

공주 지역은 1018년(현종 9)의 관제 변화와 함께 목(牧)에서 지주군(知州郡)의 위치로 격이 낮추어졌고 목사 대신 지주군사가 수령으로 부임하여 왔다. 공주가 지사군이 되면서 거느린 속현은 시진현(市津縣), 진잠현(鎭岑縣), 유성현(儒城縣), 석성현(石城縣), 정산현(定山縣), 니산현(尼山縣), 신풍현(新豊縣), 덕진현(德津縣)이다.

이상 8현은 당시 공주에 예속된 속현인데, 지금의 논산, 대전, 부여 등 공주 주변이 공주지군사군의 통할 하에 있었다. 1332년(충혜왕 2)에 이르러 공주는 다시 목으로 승격되었는데, 이때 목으로 승격된 공주는 조선시대까지 지속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속군 및 속현에 감무(監務)를 파견한 이래 국가에서는 계속해서 수를 줄이려고 노력하였다.

명종, 공양왕 때에도 많은 수의 감무가 파견되었는데, 이러한 작업은 조선 전기에도 이어져 속군과 속현의 독립과 분산이 계속되었다. 이 당시에는 감무의 파견 이외에도 여러 속군과 속현을 합하여 하나의 주군과 주현을 만들거나 속현을 주현의 직촌(直村)으로 만드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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