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와 외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유래]

대가야읍에서 일량교를 지나 외리로 들어서면 외일량마을과 좀 더 남쪽 안으로 내려가면 안일량마을이 있는데, 이들 마을의 이름을 따서 일랑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제원]

일량교는 교장 180.0m, 총 폭 6.6m, 유효 폭 6.0m, 교고 6.0m이다. 경간 수는 12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15.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PSCI[압축콘크리트형], 하부 구조 형식은 TP[T형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13.5이다.

[건립경위]

일량교는 고령군 대가야읍 중심 시가지에서 군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만나는 안림천을 건너가기 위해 가설되었다. 고령의 중심 시가지를 우회하여 대가야읍 외리의 마을로 진출입하는 군도 상의 교량이기 때문에 주변의 국도나 지방도 상의 교량보다는 상대적으로 교량 폭이 좁게 가설되었다. 그러나 회천의 지류인 안림천 하류에 위치하여 길이가 긴 교량이다. 1987~1988년에 걸쳐 동신건설주식회사가 시공하였다.

[현황]

오래 전 준공되어 외형상 노후화가 심하다. 상하행 1차선의 폭이 좁은 교량이나, 보도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형 승용차는 교행이 가능하다. 교량 내하력 부족으로 인한 통행 차량 사고 방지를 위해 2003년 5월부터 교량을 재가설 때까지 총 중량 20톤 이상 제 차량 및 건설 기계 장비 적재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일량교 서쪽으로 쌍림면~대가야읍 간의 새로운 국도가 건설 중에 있다. 일량교의 하루 교통량은 4,245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