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서울문화재단 주관으로 실시되는 독서 문화 캠페인.

[연원 및 개최경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1998년 미국 시애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라는 독서 운동에서 시작되어 2004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시작한 서울만의 특별한 ‘한 책 읽기’ 운동이다. 서울의 공공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며, 지역민이 함께 1권의 책을 정하여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2004년 서울의 31개 공공 도서관에서 시작되어 2008년 63개의 시립 도서관과 구립 도서관이 참여하였고, 2009년에는 72개의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구로구에서는 구립 도서관 중에서 구로꿈나무도서관, 꿈마을도서관, 시립 도서관으로는 고척도서관과 구로도서관이 실시하고 있다.

[행사내용]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매년 1권의 책을 선정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로서, 1권의 책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현황]

2009년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주제는 ‘21세기, 가족의 얼굴’로서, 구로꿈나무도서관에서는 『목걸이 열쇠』를 선정하여 한 책 릴레이, 21세기 가족의 얼굴 특강, 가족 캐리커처, 책 읽어 주는 사람들 공연, 독서 골든벨,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꿈마을도서관에서는 『길자씨가 진짜 엄마?』를 선정하여 독서 토론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척도서관에서는 『엄마를 부탁해』를 선정하여 한 책 주제 동화 전시회, 한 책 나무 키우기, 한 책 가족 씨네마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도서관에서는 『목걸이 열쇠』를 선정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역사, 독서 토론회, 행복한 우리 가족사진 콘테스트, 가족 신문, 가계도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