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승철이 군부 정권 아래 암울한 상황 속에서 숨죽인 자들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상기시키며 잠에서 깨어나 움직일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쓴 시. 이승철(李承哲)[1958~]은 「당신은 한줌 재로 불타고, 우린 이렇게 살아 남아」에서 화자의 입을 빌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거나 숨는 것을 택한 남겨진 이들에게 자유와 민주를 되찾아 "오월"의 약속을 지키자고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