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문장전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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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아이들이 공기를 가지고 노는 놀이. 공기놀이는 여자아이들이 동글동글한 작은 돌 세 개 혹은 다섯 개. 또는 그 이상의 돌을 방바닥이나 마룻바닥, 땅바닥에서 던져 올렸다가 다시 받으면서 노는 놀이이다.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행하여지며 전국에 퍼져 있는 보편적인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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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붕어에 양념장을 끼얹어 조린 향토 음식. 붕어는 잉어과 민물고기로 호수나 하천, 농수로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진상 품목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붕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으며, 소화를 돕고, 뇌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준다. 또한, 구강염·설염을 예방하여 주는 비타민B1·B2가 많고, 칼슘이 풍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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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하여 끓인 향토 음식. 미꾸라지는 진흙 속에서 산다고 이추(泥鰍), 가을고기라고 추어(鰍魚)라고 한다.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타우린 등이 풍부하여 여름 동안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주며,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먹는 추어탕은 더욱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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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여자아이들이 풀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놀던 민속놀이. 풀각시놀이는 풀이 많이 나던 계절, 주로 봄부터 가을에 여러 종류의 풀로 가시 모양의 인형을 만들어 장식하면서 어울려 노는 여자 아이들의 놀이이다. ‘풀각시놀이’라는 명칭은 풀을 가지고 각시를 만들어서 논다는 데서 생긴 말이다. 지역에 따라서 ‘각시놀이’, ‘곤각시만들기’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