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항쟁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5·18민주유공자. 윤상원(尹祥源)[본명 윤개원(尹開源)]은 노동운동가이자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 역할을 맡는 등 열흘간의 항쟁 전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윤상원과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에 작곡된 민중가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인사와 청년·학생들이 모여 격문과 현수막을 제작하고 시민 궐기대회를 준비하였던 장소. 녹두서점은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던 전남대학교 학생 김상윤이 만든 서점이다. 서점 이름은 시인 문병란이 지었다. 김상윤은 1975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된 이후 대학생들의 의식화 작업을 하였다. 유신 통치 아래에서 사회적 모순을 인식할...
1969년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였으며 군부독재에 항거하였던 저항 시인. 김남주(金南柱)는 전라남도 해남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수학하였다. 대학 시절 반유신 지하신문 『함성』지를 제작하여 배포하였으며, 서울로 올라와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에 가입하여 조직의 신문인 『민중의 소리』을 제작하였다. 남조선민족...
1974년 4월 박정희 정권이 전남대학교 김상윤, 윤한봉 등을 포함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관련자들을 국가 전복 혐의로 왜곡·날조하고 구속·기소하였던 공안 사건. 박정희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은 1972년 전남대학교 『함성』지·『고발』지 사건, 1973년 남산 부활절 예배 사건, 197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시위 등을 거치면서 전국 대학가와 지식인, 종교인, 재야인사 등으로 점차...
1980년대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이끈 학생운동가. 박관현(朴寬賢)[1953~1982]은 1953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에서 아버지 박정한과 어머니 이금녀 사이에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전라남도 광주시의 명문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1965년 불갑국민학교에서 광주수창국민학교로 전학하였다. 졸업 후 광주동중학교를 거쳐 광주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973...
1978년 6월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 있는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과 이후 연행된 교수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이를 지지하는 성명과 함께 시위를 전개하였던 학생들의 활동. 1978년 6월 27일 전남대학교 11명의 교수가 국민교육헌장을 비판하는 '우리의 교육지표'를 공동으로 발표한 사건이다. 그 이후 교수들은 연행되었고 학생들 사이에서 이를 비판하고 교수들을 지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