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임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불환정(不換亭)의 ‘불환(不換)’은 “아름다운 강산을 삼공[고려시대의 세 벼슬을 이르던 말. 태위·사도·사공이 있고 조선시대 삼정승과 같은 뜻]과 바꿀 수 없다.”는 의미의 ‘삼공불환비강산(三公不換比江山)’이라는 고시(古詩)에서 비롯되었다. 상량문에 ‘승정기원후삼신묘(崇禎紀元後三辛卯)’라는 기록이 있어 1771년(영조 47)에 건...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에 있는 2000년에 이건한 정자. 희우정(喜雨亭)이라는 명칭은 두보(杜甫)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한 구절, "좋은 비 시절을 알아서 내리니[好雨知時節], 봄을 맞아 만물을 피어나게 하네[當春乃發生]"에서 유래하였다. 가뭄에 비 오기를 빌다가 단비를 맞이한다고 이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