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용두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가옥 및 강학소. 봉산정사(鳳山精舍) 엄이재(掩耳齋)는 고광선(高光善)이 건립하여 사용한 곳이다. 고광선은 나도규(羅燾圭)와 기정진(奇正鎭)의 문하에서 공부한 한학자이다. 엄이재는 을사조약 이듬해인 1906년 고광선이 책을 읽고 글을 썼던 곳으로 처음에는 움막의 형태이었다. '엄이'란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는 의미로, 시끄러운 세상...
광주광역시 광산구 압촌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광선이 은둔했던 읍궁암에 관한 이야기. 고광선(高光善)[1855~1934]이 거주했던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읍궁암(泣弓岩)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고광선이 읍궁암에서 고종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이 푸른 이끼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