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발견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고고학적 유물이 있는 유적지.

[개설]

광주광역시 남구의 유물산포지는 석기(石器)나 토기(土器), 자기(磁器), 기와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이 지표에 드러난 곳이다. 유물산포지는 무덤이나 집 등 사람이 만든 구조물(構造物)의 흔적인 유구(遺構)가 확인되지 않아서 유적이 땅속에 존재하는지가 분명하지 않지만, 지표에 유물이 있어서 땅속에 유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이다.

[현황]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문화재 GIS 통합 인트라넷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2월 기준 광주광역시 남구에 분포한다고 보고된 유물산포지는 총 8개소이다. 남구의 유물산포지를 시대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3개소, 고려시대의 유물산포지는 2개소, 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3개소이다. 선사시대의 유물산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물산포지 8개소 중에 5개소는 국립광주박물관에 매장 문화재가 신고된 유물수습지이다.

광주광역시 신장동 신장 유물산포지는 회청색 경질토기 조각, 회색 경질토기 조각, 분청사기 조각, 옹기 조각 등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이다. 또한, 광주광역시 석정동 내동 유물산포지는 황색 연질토기 조각, 회청색 경질토기 조각, 청자 조각, 백자 조각 등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