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주월동 일대는 분적산[414.5m]에서 분기하여 금당산[303.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최말단부에 해당한다. 주월동 원산 유물산포지는 옥녀봉과 중봉의 아래쪽 구릉에서 동쪽으로 점차 지대가 낮아지는 지형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는 1979년 경운기로 밭을 갈다가 석기류가 발견되었고, 1987년 3월부터 11월까지 향토문화개발협의회 무등산문화유적 지표조사단의 무등산 문화유적 지표조사 당시에는 광주광역시 화정동 주공아파트 뒤편 염주마을과 월산마을 사이의 구릉지대에서 민무늬 토기편과 삼국시대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의 출토 유물은 밭을 중심으로 200여m 반경에 흩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특별한 유구(遺構)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황]

광주광역시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 일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이 많이 이루어졌다. 1987년 지표조사 당시에 있었던 화정동 주공아파트는 재개발되어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3단지가 들어서 있다.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의 현재 위치는 힐스테이트 3단지의 맞은편 구릉으로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는 1979년 석기류 발견과 1987년 지표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확인된 곳이다.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로 추정되는 범위의 일부에는 상가가 들어서 있지만 구릉지대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 인근에서 2020년 광주광역시 중앙공원 2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짚봉 유물산포지가 확인됨에 따라 주월동 월산 유물산포지 일대에서도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