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광주무진교회는 기독교 복음 전파와 예배 및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8년 3월 12일 광주시 남구 사동에 있는 전남노회 교육원에서 강신석 목사와 20명의 교우들이 첫 예배를 보았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강신석 목사, 윤영규, 윤한봉, 박진, 전용호 등 교우들이 구속되고, 전두환 정권의 핍박으로 여러 번 교회당을 옮겼다. 이후 5.18유가족회와, 5·18부상자회가 무진교회에서 구성되었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과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사건으로 윤영규 장로 등 교우들이 구속되거나 해직되었다. 1990년 광주광역시 남구 사동 49-2의 대지 120평[396.69㎡], 한옥 1동 등 부속 건물을 구입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하였다. 1999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85-5의 대지 500평[1,652.89㎡]을 구입하여 예배당 건축 기공 예배를 보고, 2000년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예배로는 주일 예배 1부, 2부, 삼일 밤 예배 등이 있다. 교회 학교가 유치부에서 청년부까지 있다. 창립 이후 광주 지역의 유신 반대와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교육민주화운동에도 많은 교우들이 참여하고 수난당하였다. 분단의 피해자인 장기수들을 섬기고, 학생운동으로 구속된 대학생들을 돕고,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해 힘을 모았다. 2013년 설립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인 무진일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 교회인 남원갈계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서로 돕고 연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고려인 동포 초청 추수감사절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장관철 담임 목사와 2명의 사역자가 함께 사역하고 있다. 대지 520평[1,719㎡]에 건평 420평[1,388.42㎡]의 교회당은 본당과 교육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당에 대예배실이 있으며, 교육관은 소예배실, 교회 학교 교실, 식당 등이 있다. 주차장은 25면이며 지역 사회에 개방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무진교회는 민주화운동과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목회자와 교우들이 수난을 당했으며, 항쟁으로 인하여 희생당한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돕고, 항쟁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교회 공동체가 헌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