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계림동(鷄林洞)은 북쪽으로 북구 풍향동과 중흥동 일부, 동쪽으로 산수동, 남쪽으로 산수동, 충장동, 동명동 일부, 서쪽으로 충장동 일부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계림동의 지명은 조선시대 경양방죽 주변 일대에 울창한 숲이 있었고 마을 사람들이 닭을 많이 길러 그 울음소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방죽을 매립한 새 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계림동은 조선 후기 광주군 경양면(景陽面) 지역으로, 194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제강점기 명칭인 소화정(昭和町)이 경호동(鏡湖洞)이 되었으며, 이듬해 1947년 계림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47년 계림동이 1구와 2구로 분동하였고, 1966년 계림동 1구에서 3구가 분동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동구 관할로 편입되었고, 계림1·2·3구는 계림1·2·3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8년 행정동 개편으로 계림1동과 계림2동을 합쳐 계림1동, 계림3동이 계림2동으로 명칭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년 구간(區間) 경계 조정으로 북구 중흥1동, 우산동, 풍향동 일부 지역을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계림동은 무등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군왕봉과 장원봉의 산자락에서 광주천 방향으로 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역으로, 약간의 구릉지가 광주고등학교 뒤쪽에 형성되어 있다. 과거 광주천에서 연결된 수로가 경양방죽으로 이어졌으나, 일제강점기와 1969년의 매립으로 호수의 흔적은 사라지고 택지로 변모되었다.

[현황]

2020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1.18㎢이며, 인구는 9,057가구에 총 1만 8389명으로 남자가 9,292면, 여자가 9,097명이다. 계림동은 주거지와 상업지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북쪽으로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동신여자고등학교와 인접하고 있고, 계림초등학교, 광주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 노후 주택지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에 무등로, 중앙로, 구성로, 경양로, 증흥로 등 5개 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였다. 광주광역시청은 1969년 광산동에서 경양방죽 매립지인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가 2004년 상무지구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