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 있는 근대 건축물.

[개설]

광주 장덕동 근대 한옥은 1920년대에 건립되었으며, 효령대군(孝寧大君)의 손자인 율원군(栗元君)의 후손들이 거주한 주택으로 근대기에 지어진 개량 한옥이다.

[위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의 번화가인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맞은편에 있다.

[변천]

2004년 수완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어 철거 위기에 놓였었지만 소유자의 의지로 택지개발지구 내 근린공원으로 이전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형태]

1동 1층으로 되어 있으며, 견축면적은 안채와 하마비, 유허비를 포함하여 25평[82.6㎡] 정도이다.

[현황]

안채는 측면 1칸에 정면 6칸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즈막한 담이 둘러져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 장덕동 근대 한옥은 호남에서 흔치 않은 20세기 초 무렵 지어진 개량 한옥이다. 전통의 구조과 기본 양식을 유지한 채 부분적으로 당시의 기술과 재료가 가미되어 있어 전통 가옥의 근대적 변용의 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