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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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한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9년 - 「금남로 사랑」[연극] 창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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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시연장 | 5.18 기념공원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52[쌍촌동 1268] |
제작 단체 | 놀이패 신명 -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월양길 159[주산리 516] |
성격 | 5월 연극 |
양식 | 마당극|판소리 |
감독(연출자) | 박강의 |
출연자 | 정찬일|지정남 |
공연(상영) 시간 | 50분 |
[정의]
5.18사적기념비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재현과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굿과 판소리 마당극.
[개설]
「금남로 사랑」은 2010년 놀이패 신명이 발표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공연 상황]
「금남로 사랑」은 「오월 사랑굿」이라는 이름으로 놀이패 신명이 2009년 5월 22일 5.18시민공원에서 5.18기념재단이 주관한 난장인프리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구성]
「금남로 사랑」은 총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980년 5월 평화로웠던 전라남도의 광주를 춤으로 표현한다. 이후 탈을 쓴 인물이 등장하여 판소리로 5.18사적기념비를 설명하고, 광주 시내에 있는 사적지를 모두 둘러보면서 당시 5.18민주화운동 진행 과정을 이야기한다[첫째 마당].
탈을 쓴 다양한 사람들인 광주 시민 공동체가 등장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을 굿과 북춤으로 표현한다. 광주 시민공동체는 죽음으로 저항해 결국 해방 광주를 이룩한다[둘째 마당].
여학생, 시민군, 할머니, 아저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억울하게 죽고 혼령이 되어 기념비 주위를 맴돈다. 이들은 아직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지만, 주변 재개발로 인하여 자신들을 잊을까 봐 불안해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저승으로 데리고 가려는 저승사자와 만나는데, 5.18민주화운동 가해자가 사과하기 전까지 갈 수 없다고 버틴다. 이때 가해자 유가족이 찾아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혼령들은 사과를 받아들인다. 이후 탈을 쓴 사람들이 등장해 피해자의 영혼을 해원하는 춤을 추면서 극은 마무리된다[셋째 마당].
[의의와 평가]
「금남로 사랑」은 5.18사적기념비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판소리, 북춤, 굿의 형식으로 다채롭게 재현하고 있다. 작품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와 가해자의 화해를 통하여 그 상처를 치유하고, 그 넋을 해원하는 굿을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이는 다음 작품인 「언젠가 봄날에」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지며, 2000년대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놀이패 신명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