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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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南尹氏綠雨堂 一圓 |
영어공식명칭 | Haenam Yoonssi Nokwoodang Area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연동리 82]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윤섭 |
건립 시기/일시 | 15세기 중엽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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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기/일시 | 1668년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고산 윤선도의 경기도 수원 집을 연동리로 이전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21년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사당 건립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22년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어초은 사당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8년 12월 19일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사적 제16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사적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연동리 82] |
성격 | 종택|가옥 |
정면 칸수 | 3칸[고산 사당] |
측면 칸수 | 2칸[고산 사당] |
관리자 | 윤형식 |
문화재 지정 번호 | 사적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해남윤씨 녹우당 고택을 중심으로 하는 일원.
[개설]
해남윤씨 녹우당(海南尹氏綠雨堂)은 해남윤씨 어초은파의 종택으로 해남윤씨 득관조(得貫祖)인 윤효정(尹孝貞)[1476~1543]이 15세기 중엽 무렵 연동리에 터를 잡은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집 뒤로는 덕음산(德陰山)[덕움산]이 있고, 앞으로는 멀리 문필봉(文筆峯)이 자리 잡고 있다.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에는 녹우당 고택을 중심으로 고산 사당, 어초은 사당, 어초은 묘역, 그리고 녹우당 입구에는 백련지가 있는 등 풍수지리로 보았을 때 명당 터로 손꼽힌다.
[위치]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다.
[변천]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은 어초은 윤효정이 현재의 녹우당에 터를 잡은 15세기 중엽 지어진 이래 종택의 건축물들이 들어섰다. 현재의 사랑채는 1668년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가 82세에 경기도 수원에서 옮겨 와 지었다고 한다. 사랑채의 상량문에 1858년(철종 9) 대대적인 보수를 한 기록이 있다. 사당은 1821년(순조 21)에 세웠으며, 1년 뒤인 1822년 어초은 사당을 중수하였다.
[형태]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은 ㅁ자 형의 녹우당 고택 건물을 중심으로 건물 밖으로는 고산 사당, 어초은 사당, 어초은 묘역 등이 있다. 고택의 중심 공간인 사랑채는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나타나는데 서쪽을 향하고 있다. 사랑채 툇마루 위에는 녹우당, 운업(芸業), 정관(靜觀) 등의 현판이 걸려 있어 집안의 가풍을 느낄 수 있다. 또 사랑채 서쪽으로 작은 연못이 있고 초가지붕의 옛 화장실도 있다. 고택의 안채는 ㅁ자 형의 마당을 중심에 두고 대청과 마루를 둔 방들이 이어져 있다.
[현황]
해남윤씨 녹우당은 조선 중기 양반 상류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인 사랑채가 나오고, 안채로 들어서면 ㅁ자형 구조의 고택 공간 구조를 볼 수 있다. 사랑채는 효종이 자신의 세자 시절 스승이었던 고산 윤선도를 위해 경기도 수원에 지어 준 것을 1668년 그대로 옮겨 와 지었다. 고택 안의 안 사당에는 선조의 신위(神位)를 봉사(奉祀)한 사당이 있으며 외원(外垣) 바깥에 고산 사당과 중조인 윤효정의 사당인 어초은 사당이 있다. 고산 사당은 전면에 3문이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이고 어초은 사당은 담을 쌓고 1칸 문에 정측면이 단칸으로 되었다. 또한 동북쪽에 떨어져 어초은의 재실인 추원당(追遠堂)이 있다. 녹우당 입구에는 녹우당을 상징하는 5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있고, 뒷산인 덕음산 중턱에는 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이 있다. 또한 「윤두서자화상」[국보 제240호], 윤선도 종가 문적[보물 제482호], 『어부사시사집』 등의 지정문화재와 3천여 건의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은 1968년 12월 19일 사적 제167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해남윤씨 녹우당은 2018년 현재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14대 종손인 윤형식이 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은 조선시대 양반 상류 주택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고, 고산 윤선도를 비롯한 해남윤씨 집안 인물들의 문적과 문서, 고화 등을 보존하고 있어 건축뿐만 아니라 사회사, 미술사, 문학사 등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