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3일과 8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으로, 2013년 12월 시장을 개보수하여 새롭게 개장한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좌일5일시장은 1964년 개설된 시장으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좌일시라고 부르고 있다. 좌일5일시장이 있는 지역은 해가 해변으로 돋우는 땅이라 하여 좌일(佐日)이라 하였는데, 장이 들어서면서 좌일시(佐日市)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좌일5일시장이 있는 흥촌리는 본래 강진군 백도면의 상좌일리와 하좌일리의 지역이었다가 1914년 북평면에 편입되고, 1983년 북일면이 북평면에서 분리되면서 북일면에 속하게 되었다.

[변천]

해남군에서는 전통시장 정비의 일환으로 2010년 위생배수로 정비공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현대화 사업을 통해 21동의 노후한 장옥을 철거하여 840㎡의 장옥을 신축하고 화장실과 식수대를 정비하였다.

해남군에서는 전통시장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2013년 12월 13일 지난 오일장에 맞춰 좌일5일시장을 새로 개장하였다.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현대식으로 꾸며진 장옥에는 어물전과 잡화전을 포함한 다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구성]

주요 취급품목은 어물과 패류, 채소류, 잡화점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좌일5일시장의 부지면적은 4,432㎡이며, 종사자 수는 71명이다. 오전에 개시가 되며 시장이 한창 흥했을 때는 하루 내내 장이 열렸다고 전해지지만 2013년 12월 이전에는 한나절 정도만 열리고 일찍 파장하였다고 한다. 이용자 수나 상인의 수는 과거에 비해 축소되었는데, 평균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50명, 연인원 1만 1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좌일5일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강진군 일부 주민과 북평면 일부 주민들로 해남읍이나 다른 인접면의 사람들도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이용하고 있다. 점포 수는 2018년 7월 현재 38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