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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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悟道峙 |
영어공식명칭 | Odojae Pass |
이칭/별칭 | 오도치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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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오도재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함양읍 구룡리 |
성격 | 고개 |
높이 | 750m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와 함양읍 구룡리 사이를 넘는 고개.
[명칭 유래]
오도재라는 이름과 관련하여 이 길을 오르면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전설이 있으며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서산대사, 인오대사 등 많은 유학자와 수행자들이 이 고개를 넘었다고 전해진다.
[관련 기록]
『영남지도』-함양, 『광여도』-함양, 『1872년지방지도』-함양에는 오도치가 표기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는 오도재에 오르는 길목에 오도봉을 표시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과 『천령지』-함양에는 “오도재는 군 남쪽 20리[약 7.8㎞] 지점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자연환경]
지리산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조망산’으로 잘 알려진 삼봉산[1,187m]은 남쪽으로 백운산[902.7m]과 금대산[847m]으로 이어지는데 삼봉산 산지의 남쪽은 지리산의 칠선계곡과 백무동의 한신계곡으로 이어진다.
오도재는 삼봉산의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고도가 낮아지는 안부에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서 남쪽 방향 마천면 구양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높이는 750m이다. 현재 오도재 정상으로는 1023번지방도가 통과하고 있다. 마치 뱀이 스르륵 지나간 자리 같기도 한 오도재 구간의 이 도로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야간 차량궤적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오도재 정상에는 지리산제일문이 거대한 성루처럼 서 있고 고개의 남쪽 사면에는 지리산조망공원 휴게소가 조성되어 있다. 함양군 함양읍에서 마천면으로 가는 길은 지리산 칠선계곡과 백무동계곡 오르는 길인데 이 길로 가려면 오도재를 넘어야 한다.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지리산 장터목과 벽소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였던 고개로 남해와 하동의 물산들이 내륙지방으로 운송되던 육상 교역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