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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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輿地圖咸陽府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현 |
[정의]
18세기경에 편찬한 『여지도』에 수록된 함양부 지도.
[형태 및 구성]
보물 제1592호로 지정된 『여지도(輿地圖)』에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輿地圖)』는 3책 33장의 지도첩이다.
[특징]
경상남도 함양군은 1729년(영조 5)에 군(郡)에서 부(府)로 승격되었다가 1788년(정조 12)에 다시 군으로 강등된다. 따라서 함양군의 명칭만으로 볼 때 『해동지도』는 1729년 이전에, 『여지도』는 1729년과 1788년 사이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구도가 『해동지도』의 함양군 지도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여지도』에 표시된 읍성이 『해동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여지도』에 나오는 지명은 읍성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해동지도』에 나오며, 글씨로 적혀 있던 면(面)에 노란색 사각형의 기호가 첨가되어 있을 뿐이다. 주기에는 14개의 면이 적혀 있는데, 지도에는 12개밖에 표시되어 있지 않다. 주기에 있으면서 지도에 없는 면은 『해동지도』에 나오기 때문에 필사 과정에서 빠뜨린 것으로 추측된다. 하천의 전체적인 구도는 『해동지도』와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유로의 입장에서 보면 약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여지도』에는 대축척의 군현지도를 제외한 당시 국가에서 필요로 하였던 모든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 3책은 정확한 지도를 편찬하기 위해 조선이 세계와 어떻게 교류하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정확한 지도를 확보하였는지, 나아가 그런 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지도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