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방한상(方漢相)은 1900년 8월 23일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572에서 출생하였다. 일본에 유학하고 있을 때 공부보다 조국 광복이 먼저라고 여겨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을 중퇴하였다. 1923년에 귀국하여 대구청년회 간부로 활동하였다. 1925년에 무정부주의 비밀결사인 진우연맹(眞友聯盟)을 조직하고 이듬해 항일운동 방법으로 해외 동지들과 연계하여 폭탄을 수입해서 대구 주요 관청과 수뇌부를 주살한다는 등 구체화하였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진우연맹 사건으로 1928년 대구복심법원에서 5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하였다. 형기를 마친 다음에도 일본 형사들의 감시를 계속 받아 왔으며, 이후 수감과 석방을 반복하다가 1942년 건국동맹의 지하공작으로 다시 투옥되었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8월 16일 석방되었으며, 1970년 1월 8일 사망하였다.

[묘소]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국립신암선열공원(묘역번호 4-37)에 안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196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91년 국내항일운동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국립신암선열공원 내 단충사에 위패가 안치되어 있으며, 개인묘역 및 단충사에 사이버 참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