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동국여지승람
-
경기도 화성 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집단. 조선 초기 본관(本貫) 제도의 정착과 행정 구역 개편은 화성 지역 성씨 집단 정착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 시대 화성 지역은 수원도호부와 남양도호부가 관할하였다. 조선 전기 수원과 남양 지역에 정착한 성씨는 『세종실록지리지』[1454]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들은 수원·남양을 비롯하여 속현인 쌍부·영신 등...
-
서간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남양 서씨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양부의 토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조는 신라 문무왕 때 당나라에서 건너와 당성(唐城)[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정착하였다고 하는 서간(徐趕)이다. 벼슬은 태사(太師)에 올랐으며, 남양군(南陽君)에 봉하여졌다고 한다. 남양 서씨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효자 정려(旌閭)를 받은...
-
홍선행을 시조로 하고 홍덕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남양 홍씨는 크게 당홍(唐洪)과 토홍(土洪)으로 나뉜다. 남양 홍씨가 당홍과 토홍으로 나뉜 데에는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혀 다른 계파로 구분하고 있다. 당홍은 당나라에서 고구려로 건너온 8명 중 1명인 홍천하(洪天河)를 시조로 하는데, 홍천하가 남양[당시의...
-
경기도 화성시 중동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걸쳐있는 산. 무봉산(舞鳳山)[257.8m]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수원도호부에 “무봉산은 부 동쪽 25리 되는 곳에 있다. 일명 만의산(萬義山)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된 것을 비롯하여 주요 고지도와 읍지에 수록된 산이다. 무봉산에 있는 만의사(萬義寺) 때문에 만의산이라 부른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비봉산에 있는 사찰.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진덕여왕 때 고구려의 침략을 불도(佛道)의 힘으로 막기 위하여 창건하였고, 궁궐에서 기르던 봉황새가 절 주위의 숲에 와서 앉아 봉림사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남양도호부 불우조에 ‘봉림사재비봉산(鳳林寺在飛鳳山)’이라는 기록이 전하고, 같은 내용이 『범우고(梵宇攷)』에서도 확인된다. 불상 등의...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비봉산에 있는 사찰.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진덕여왕 때 고구려의 침략을 불도(佛道)의 힘으로 막기 위하여 창건하였고, 궁궐에서 기르던 봉황새가 절 주위의 숲에 와서 앉아 봉림사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남양도호부 불우조에 ‘봉림사재비봉산(鳳林寺在飛鳳山)’이라는 기록이 전하고, 같은 내용이 『범우고(梵宇攷)』에서도 확인된다. 불상 등의...
-
백우경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수원 백씨의 시조는 백우경(白宇經), 중시조는 백창직(白昌稷)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화성 지역의 내성(來姓)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조인 백우경은 신라 때 당나라에서 귀화한 인물로, 좌복야(左僕射), 대사도(大司徒) 등을 역임하였다고 한다. 중시조인 백창직은 신라 경명왕 대에 중랑장(中郎將)을 지냈다. 시호는...
-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에 있는 고려~조선 시대 읍성. 수원고읍성은 고려 시대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읍성으로, 수원 지역 행정의 중심지였다. 화산의 남쪽 사면 말단부와 거의 평지에 가까운 완경사면을 둘러싼 것으로 보인다....
-
고려~조선 시대 경기도 화성·수원·오산 지역 일대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수원도호부(水原都護府)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동부 일대와 수원시, 오산시 등을 관할한 지방 행정 구역이다. 화성시의 현재 행정 구역 중 조선 시대 수원도호부에 속하였던 곳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녕동·병점동 등 동지역, 봉담읍·향남읍, 매송면·팔탄면·정남면·양감면 등의 지역이 해당한다...
-
경기도 화성시에 분포하는 어류와 패류의 총칭. 화성시는 하천이 많이 분포하고 서해안에 연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어패류가 존재한다. 화성시 지화리, 고포리 등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패총(貝塚)이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선사시대부터 인근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패류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조선 시대에 도성과 경기도 화성 지역을 포함한 지방을 연결하던 교통 및 통신 제도. 조선 시대에 화성 지역은 호서·호남 지방에서 한강 이북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자리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에 조선에서는 국가의 공적 도로망을 편제하는 과정에서 화성 지역에 4개의 역을 설치하였다. 역에서는 왕명과 공문서의 전달, 사신의 왕래에 따른 영송, 공공 물자 운송에 필요한 말 공급 등의 업무를...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 해양 방어 기지. 영종포는 조선 초에 수도 한양의 방비와 조운로의 보호를 위해 설치되었다.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설치된 화량진과 함께 한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방어하는 거점 군영이었다....
-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석우동에서 시작하여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오산천(烏山川)은 경기도 오산시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오산원천(烏山院川)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는 오매천(烏梅川), 『청구도(靑邱圖)』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토현천(兎峴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
경기도 화성시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재양 서씨는 화성 지역의 옛 지명인 재양(載陽)[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양 지역의 내성(來姓)으로 나와 있다....
-
경기도 화성 지역의 절이 있던 자리. 화성 지역의 절터는 대부분 고려·조선 시대에 절이었던 곳이며, 석탑과 석축 등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산지에 있어서 산지 가람 형태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산지 가람의 경우 축대를 조성하여 터를 만들고, 그 위에 불전과 탑, 요사 등을 만들었다....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있는 섬. 제부도(濟扶島)는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란 뜻을 가진 저비섬, 접비섬으로 불렸다. 제부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시대 중기 이후부터이다. 『천자문(千字文)』의 제약부경(濟弱扶傾)에서 ‘제’ 자와 ‘부’ 자를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화성시를 거쳐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황구지천(黃口池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대천(大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 「수원지도」에 ‘유천(柳川)’으로 표시된 강을 황구지천으로 추정한다. 1999년 발간된 『수원 지명총람』에는 황구지천이 원래 ‘항곶천(亢串川)’으로부터 변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항곶천은...
-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화성시를 거쳐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황구지천(黃口池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대천(大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 「수원지도」에 ‘유천(柳川)’으로 표시된 강을 황구지천으로 추정한다. 1999년 발간된 『수원 지명총람』에는 황구지천이 원래 ‘항곶천(亢串川)’으로부터 변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항곶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