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곡부 공씨는 문선왕(文宣王) 공자(孔子)를 자신들의 시조로 믿으며, 공자의 고향인중국 산둥성 곡부(曲阜)를 본관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곡부 공씨는 고려 후기 문신 공소(孔紹)를 중시조로 삼는다. 공소는중국 원나라 한림학사였는데, 공민왕이 노국공주와 혼인하고 고려로 돌아올 때 수행하였다. 원래 이름은 '소(昭)'였으나,...
홍선행을 시조로 하고 홍덕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남양 홍씨는 크게 당홍(唐洪)과 토홍(土洪)으로 나뉜다. 남양 홍씨가 당홍과 토홍으로 나뉜 데에는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세종실록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혀 다른 계파로 구분하고 있다. 당홍은 당나라에서 고구려로 건너온 8명 중 1명인 홍천하(洪天河)를 시조로 하는데, 홍천하가 남양[당시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동제인 마을신앙은 당제와 당굿의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당제는 마을에서 회의를 열어 제관을 선출하여 당산에 제를 올리는 것이고, 당굿은 무당을 불러 굿으로 당산에게 제의를 올리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즉 당제는 마을 주민의 안과태평(安過太平)[태평하게 지냄]과 산물의 풍요를 기원...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우리나라의 불교는 삼국 시대에 전래되어 지역과 풍토 및 민족성 안에서 독특하게 전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갈양사(葛陽寺), 창성사(彰聖寺), 만의사(萬儀寺) 등의 주요 사원이 화성 지역의 불교계를 주도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용주사가 1780년 정조의 명에 의한 중창 이래 왕실의 비호를 받으며 최고의 사찰로 유지되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