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에 있는 개항기 누정. 쌍계정은 두 개의 냇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세웠다고 하여 이름을 얻었다. 즉 백운천과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솥내 마을에서 남으로 흐르는 시내가 합류하는 지점에 세워졌다. 그 때문에 ‘쌍계정(雙溪亭)’ 또는 ‘쌍계정(雙磎亭)’으로 불리고 있다. 1886년 오도한(吳道漢), 이우우(李友禹) 등이 발의 출원하여 세운...
개항기 매천 황현이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 있는 누정 쌍계정에서 지은 시. 「쌍계정」의 저자 황현[1855~1910]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자는 운경(雲卿), 호는 매천(梅泉)이다. 그는 시재를 널리 인정받아 이건창·김택영·강위와 더불어 한말 4대가로 불리며, 한말 최고의 시인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문집으로는 『매천집』이 있다. 쌍계정 누각은...
조선 후기 진안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운보(雲甫), 호는 만휴당(晩休堂). 고조할아버지는 성균 생원 양욱(梁昱)이고 증조할아버지는 통덕랑 양이관(梁以寬)이고, 할아버지는 가선대부 양경일(梁擎日)이고 아버지는 양우정(梁禹鼎)이다. 외할아버지는 동래(東萊) 정인화(鄭仁和)이고 부인은 거창 신씨이다. 양하룡(梁夏龍)[1699~1784]은 전라북도 남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