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사망한 의인. 본관은 광산(光山). 아버지는 김두현이고 어머니는 현풍 곽씨이다. 김영덕(金永悳)[1927~1965]은 평소에 마음씨가 곱기로 소문이 났으며 어린이를 몹시 좋아하여 항상 그들의 벗이 되었고, 자기의 아들·딸처럼 귀여워 해주어 어린이들도 ‘혹 아저씨’라 부르며 잘 따랐다고 한다. 그러던 1965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