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이산묘 영광사에 배향된 개항기 순국지사. 1905년 일제가 강제로 을사늑약을 체결하자 송병선은 상경하여 고종을 알현하고 십조 봉사(十條封事)를 올리는 한편 을사늑약 반대 투쟁을 전개하려고 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독약을 마시고 자결 순국하였다.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동방일사(東方一士). 시호는 문충(文忠). 송시열(宋時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