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사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은수사에 있는 조선 건국 설화를 내용으로 한 상상도. 불교를 국시로 삼았던 고려 시대에 구산 팔해 중의 하나로 섬겨져온 마이산의 신앙적 위치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서 머물며 기도를 올릴 때 제일봉 아래의 천연수가 은수라 하여 즐겼다는 전설에 따라 사찰 이름을 은수사라고 불렀다. 「금척 수수도」는 은수사의 태극전에...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령면의 동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조선 시대 말 진안군 마령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당리[금촌]를 병합하여 동촌리라 하고 마령면에 편입하였다. 동북쪽으로는 마이산 서봉과 동봉을 경계로 진안읍 단양리와 접경하고, 북쪽으로는 처사봉·금당대·탕건봉을 경계로 진안읍 연장리와 접경하고, 서...
-
전라북도 진안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진안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북으로는 부귀면·진안읍, 동남으로는 백운면, 서남으로는 성수면과 접하고 있다. 고려 때부터 마령현이라고 불렸으며 1413년(태종 13)에 진안으로 읍을 옮기고 과거의 이름을 따라 마령면이라 불렀다. 진안의 상징인 마이영봉(馬耳靈峯)은 마령면 동촌리가 원줄기라고 볼 수 있다. ‘마이(馬耳)’의...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태조 이성계의 조선 개국과 관련된 설화가 전하는 마이산을 중심으로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전통문화 예술 축제. 진안의 ‘마이 문화제’는 꿈에 금척(金尺)을 받은 곳이 나중에 보니 마이산이었다는 이성계 관련 설화가 전승되고 있으며, 모습 자체가 신비롭고 영험하게 생긴 마이산을 배경으로 1995년부터 시작되었다. 진안군과 마이 제전 위원회에서...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에 있는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도립 공원 마이산 북부의 입구에 위치한 대한 불교 태고종 말사로 1965년 혜일(慧日)이 창건한 사찰이다. 북부 마이산 입구에 위치하며 약 700m 정도에 천황문(天皇門)과 화엄굴(華嚴窟)이 있다. 천황문은 마이산 두 봉우리 사이의 오목 부분을 가리켜 부르는 말...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에 걸쳐 있는 산. 마이산은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에 있는 685m의 산이다. 마이산에는 서봉인 암마이산[685m]과 동봉인 수마이산[680m]의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5° 45′, 동경 127° 25′이다. 전설에 따르면 마이산에는 한 쌍의 두 신선이 자식을 낳고 살...
-
최규영이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마이산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집필한 책. 『마이산』 저자는 진안 문화원 원장을 역임한 최규영이다. 진안 지역 문화에 대한 전문가로서 그동안 진안 관련 많은 책을 발간한 바 있다. 『마이산』은 역사적으로 백제의 지붕이었고 풍수적으로는 산태극과 물수극을 이룸으로서 호남 땅의 중심축인 마이산을 종합적으로 개관하고 있다. 『마...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 동촌리에 걸쳐 있는 도립 공원. 마이산 도립 공원은 진안에서 남서쪽으로 4㎞, 전주에서 동쪽으로 4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6.9㎢이다. 마이산은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이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0월 16일 전국에서 9번째로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80여 기의 탑이 남아 있는 탑사(塔寺),...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마이산 은수사에서 하늘을 향해 비스듬히 생기는 고드름. 역고드름 현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마이산 은수사의 본당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25m 지점에 있는 취수단으로부터 동쪽 7m 지점의 오래된 청실 배나무가 있는 지점이다. 겨울철 기온이 영하 5~6℃ 되는 날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나는데, 길이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은수사에 있는 제사 유적. 마이산은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까지 소사(小祀)의 대상으로 중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에서 서다산(西多山)이 백해군(伯海郡) 난지가현(難知可縣)에 있다고 했으며, 『고려사』에서도 진안현의 마령에 “마이산이 있는데 신라에서는 서다산이라 불렀으며 소사에 실었다.”라고 하였다. 이로 보면 마이산의 옛...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돌무지 떼. 마이산 탑은 마이산에 있는 80여 기의 돌탑들로 건립에 대해서 분명하지 않다. 다만 전설만이 전해질 뿐이다. 조선 후기 임실에 살던 이갑룡(李甲龍)이라는 사람이 은수사(銀水寺)에 머물면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돌을 쌓기 시작하여 10년 동안에 120여 개에 달하는 여러 형태의...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와 백운면 노촌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복지봉[1,008m]은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와 백운면 노촌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성수산(聖壽山)[1,059m]의 여러 봉우리 중 하나이다. 봉우리 아래 동굴이 있는데 박쥐가 많았다고 한다. 박쥐가 많았던 동굴이 있어서 박쥐봉이라고 불리다가 음이 변하여 복지봉이 되었다고 한다....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부처님을 교조로 하여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백제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384년(침류왕 원년)이고 이후로 백제는 성왕 때에 불교의 전성기가 이루어진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전라북도의 사찰은 515년(무령왕 15)에 세워진 귀정사(歸政寺)이고 그 다음이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상월리에 있는 신흥사(新興寺)로 529년(성왕 7...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이다.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절은 573년(위덕왕 20)으로 전하는 심원사(深院寺)이다. 이처럼 전라북도 지역의 불교는 이미 백제 후기인 6세기에 전파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안 지역의 불교 전파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빠른 시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신라 시대 사찰로는 보...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은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서천(西川)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 서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금촌 마을 앞에서 남쪽으로 꺾여 신촌 마을에 이르러 가름내와 합류하여 은천천이 되어 흐르다가, 강정리 강정 마을 앞에서 섬진강에 합류한다. 서천은 마령면 동촌리에 소재한 마이산의 서쪽...
-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식생과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진안군은 평야보다 산지가 많은 지역으로 진안을 대표하는 마이산·운장산·구봉산에는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군내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와 군에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보호수 등이 다수 존재한다. 도립 공원인 마이산에는 109과 346속 481종 71변종 5품종, 총 557 종류의 식물이...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은수사는 원래 개인 사찰이었다. 은수사는 1920년 마이산 아래 진안읍 단양리 사양동에 살던 이규헌(李圭憲)[1853~?]이 창건하였는데 처음에는 ‘정명암(正明庵)’이라 이름 하였다. 1970년경 조계종에 전통 사찰로 등록되었으나, 조계종단과 성격이 맞지...
-
전라북도 진안군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 지리적 환경. 전라북도 진안군은 전라북도 동북부에 있으며, 위도와 경도는 북위 35° 49′ 57″~35° 99′ 15″, 동경 127° 16′ 30″~127° 37′ 80″, 동서 길이는 27.3㎞, 남북 길이는 45.4㎞이고 면적은 789㎢이다. 한반도에서 서해안에 접한 전라북도...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종교는 역사 문화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고대 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불교·유교 등의 종교이다. 둘째는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의 전래 및 개신교의 확산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정치적 격변과 서학의 전래 및 일제 강점 시기 등에 대응한 한국...
-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196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군민 축제. 진안 군민의 날은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이 삼남 지역을 행행하였을 때 진안 마이산에서 제사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진안군은 1962년 10월 12일을 진안 군민의 날로 지정하여 면 대항 체육 대회를 주요 행사로 진행하였다. 이후 1984년에는 마이 산신제를 부활시켜 행사 1...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의 마이산 절벽에 자생하고 있는 줄사철나무의 군락.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는 1993년 8월 19일에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된 수종이다. 1910년 마이산 탑의 축조자인 이갑룡이 식수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줄사철나무 군락으로 마이산 절벽에 다 자란 줄사철나무와 어린 줄사철나무가 함께 모여 자라고 있다. 오래된...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은수사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실배나무.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마이산을 찾아 기도를 마친 후 증표로 심은 씨앗으로부터 자랐다고 알려져 있다. 청실배나무는 그 수량이 희소한 한국 재래종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의 수령은 640년 정도로 추정된...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진안고원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보 문화 여행길.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통해 진안군을 환형으로 이은 도보길이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환형 14개 구간과 1-1구간까지 모두 15개 구간 210㎞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에 있는 칠성대 입구 암벽에 새긴 각석(刻石). 1895년 남학 운동을 주도한 남학 교주 및 교도 8명이 순교한 이른바 을미 횡액 이후 남학 교도들이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 운장산 계곡에 숨어들어와 제단을 쌓고 기도를 올렸다. 이것이 칠성대인데, 칠성대 옆 바위에는 ‘칠성대(七星臺)’라는 큰 글자가 새겨져 있다. 남학의 5대 교주 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수마이봉에 있는 동굴. 화엄굴은 마이산의 중턱 천황문에서 수마이봉 쪽으로 100m가량 올라간 곳에 암벽의 침식 활동으로 형성된 자연 동굴이다. 마이산에는 예로부터 서낭당 또는 서낭신앙이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화엄굴이 만약 탑사와 관련이 있다면 불탑의 기능을 할 수도 있으나, 화엄굴은 민간 신앙과 불교 신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