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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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龍里葛巨-塔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갈거 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현 소재지 | 갈용리 갈거 돌탑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갈거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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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돌탑 |
크기(높이,둘레) | 높이 170㎝, 축 250㎝, 탑 윗돌 높이 40㎝[오른쪽 돌탑]|높이 180㎝, 축 200㎝[왼쪽 돌탑] |
관리자 | 마을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갈거 마을에 있는 돌탑.
[개설]
갈용리 갈거 돌탑은 마을 수구막이로 마을 입구 양쪽에 원통형 돌탑이 2기 있었다. 새마을 운동 때 마을 앞으로 길을 내면서 훼손되었다가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여 천황사의 스님의 조언에 따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치]
갈거 마을은 진안읍 내에서 정천 방향으로 지방도 725호선을 따라 운장산 자연 휴양림을 지나 왼편에 있다. 돌탑은 마을 입구 양쪽에 1기씩 세워져 있다.
[형태]
갈거 마을 오른쪽 돌탑은 높이 170㎝, 축 250㎝이며, 탑 윗돌은 높이가 40㎝이다. 왼쪽 돌탑은 높이가 180㎝, 축 200㎝이며, 탑 윗돌은 조그마한 돌 2개이다. 두기의 돌탑 모두 원통형이며, 내장물은 없다.
[의례]
갈거 마을 산제를 정월 초하룻날 새벽 3시경에 지낸다. 제관(祭官)은 2명을 선출하는데 한명은 산제를 주관하고 또 한 명은 거리제를 주관한다. 선정된 제관은 집에서 금기를 하며 손수 제물 장만을 한다.
제관은 마을 어른 가운데 부정 타지 않는 사람이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맡는다.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탑제는 산제가 끝난 후에 돌탑 앞에서 지내며, 마을에서는 거리제라고 부른다.
[현황]
갈거 마을 입구에 2기의 돌탑이 있다. 갈용리 갈거 돌탑은 6·25 전쟁 직후 어느 도사가 마을을 지나면서 돌탑을 쌓아야 한다고 하여 쌓은 것이다. 1970년대 새마을 운동으로 돌탑을 헐어내고 큰 도로를 내면서 마을 입구의 탑이 철거되었다. 그 후 마을에 재앙이 닥쳐왔다. 이유 없이 젊은 사람이 죽어 나가고 정신적 피해자들이 발생하면서 마을이 뒤숭숭해져 갔다.
이러한 일이 난 뒤 이 마을에서 가까운 천황사 스님이 마을 입구에 다시 돌탑을 쌓으라 해서 돌탑을 세우고 거리제를 지내기 시작하였으며 마을이 평온을 되찾았다고 한다. 갈거 마을 돌탑은 마을사람들에 의해 잘 보존 하고 있으며 상태도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갈용리 갈거 돌탑은 마을의 하위 당산으로 새마을 운동 때 철거되었다가 다시 조성되어 오늘날에도 그 신앙이 지속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