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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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珍島- |
영어공식명칭 | Jindo Stone Laver |
영어음역 | Jindo Gim |
이칭/별칭 | 곱창김,진도 돌김,진도 찰김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회동리, 수품리, 접도리 등 동남쪽 어촌마을에서 생산되는 김.
[개설]
진도에서 김이 생산되는 곳은 동남쪽 바다로 갯벌이 발달한 원품, 회동, 수품 등 세 지역이다. 이곳에서 수협 위탁판매가 이루어진다.
[변천]
진도에서 김 양식이 시작된 것은 40년 전인 1960년 무렵이었다. 양식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대발과 지주식으로 10~20여 척에 불과했지만, 기술이 발달해 깊은 바다까지 양식이 가능한 요즘엔 400~500여 척을 양식하고 있다.
[만드는 법]
진도에서는 김 양식을 9월에 시작해 4월까지 하게 되는데, 9월 초에 김발을 제작하여 중순 무렵까지 포자를 붙인다. 포자는 대여섯 때의 김발을 묶어서 그 위에 포자(김 종자)가 붙은 패각(조개껍질)을 뿌리고 차광막으로 싼다. 이를 다시 비닐로 싸서 잘 묶은 다음 바다에 넣어 둔다. 이렇게 대여섯 나날이 지나면 김발에 포자가 붙는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바다에서 꺼내어 부표를 달아 수일 내에 양식장으로 옮겨서 김 양식을 시작한다. 이후 40여 일이 지나면 초사리(첫 채취)를 할 수 있다.
[현황]
김 채취는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겨울철에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며 가격도 좋고 품질도 좋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양질의 김을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햇볕과 바람을 맞아야 한다.
채취한 김을 사기 위해 해남, 완도, 강진, 장흥 등 여러 지역의 가공업자들이 회동을 찾는다. 수협을 통해서 위탁판매한 김은 중매인을 통해서 가공업자에게 넘겨진다.
곱창김은 10월 말에 10여 일간 조기 생산을 하며, 일반 김은 12월 생산을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채취가 이루어진다. 김은 곱창김, 돌김, 찰김(김밥용) 등으로 나뉘며, 정부미 1 가마니(30속 생산)에 곱창김은 13만원, 돌김은 10만원, 찰김은 5만원에 거래되었다. (2005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