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오는 매구의 변신담. 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이영상(여, 당시 61세)이다. 어떤 사람이 딸을 키우는데 밤중이 되면 탈탈 털고 나가곤 하였다. 그래서 어머니가 살펴보니 밖을 나가 담을 후...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지는 똑똑한 며느리에 얽힌 문자 재담. 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구술자는 강재성(남, 66세)이다. 조선시대 중엽 서울에 한 정승이 살았는데 가세(家勢)가 기울어 인망가폐(人亡家廢)가 되었다. 독자...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 오산면의 가동과 화지동이 지금의 가화리와 서현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두 마을을 병합하였으며, 이 두 마을의 머릿자(字)를 따서 가화라고 하였다. 가화리는 보통 갈골[葛谷]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양편산에 칡이 많고, 옛 가을골을 이와 같이 불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914년에 진주군 오산면의 가동, 화지동, 신...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에 진주군 명석면 갈전동, 봉청동, 계원동을 합쳐 계원리(桂垣里)라 하였다. 계원리의 양옆으로는 급경사의 산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가운데는 비교적 완만한 평지가 자리하고 있다. 산지에는 용자골, 대롱골, 큰골, 노문골, 중골, 배랑골 등 골짜기가 발달해 있다. 계원리는 동쪽으로 집현면 정평리, 서쪽으로 외율리, 남쪽으로 덕곡리, 북...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지리는 예로부터 태동(台洞) 또는 관점(觀店)이라 하였는데, 이는 앞산과 뒷산 송림에 황새가 많이 모여 앉아 마을의 정취를 더해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 진주군 성태동면의 관지동 및 신촌동 일부를 일컬어 관지리(觀旨里)라 하였다. 관지리의 중앙을 나불천이 남북으로 관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이를 사이에 두고 급격한 경사의 산지...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광제산 남쪽 아래에 덕곡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광제산을 연유하여 광제이덕(廣濟以德), 즉 ‘덕으로 널리 구제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1914년 진주군 성태동면(省台洞面) 덕곡동(德谷洞), 엄목동(嚴木洞), 관지동(觀旨洞)의 일부를 통합하여 덕곡리(德谷里)라 하였다. 덕곡리의 북쪽은 광제산에서 이어지는 해발 고도 400m...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동제(洞祭). 명석면의 지명 유래가 된, 한 쌍의 자웅석(雌雄石)을 기리는 제사로 ‘운돌제사’ 또는 ‘울돌제사’ 라고도 한다. 원래는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에서 일반적인 동신제의 형식의 제를 지냈는데, 1973년 면민들이 뜻을 모아 명석면 신기리 동전마을 앞 산기슭에 명석각을 건립한 이래로 호국신앙이 가미되면서 면 단위의 제사로...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일대에서 일어났던 민간인 학살사건. 1950년 7월을 전후하여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일대에서는 육군 특무대 부대원들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졌다. 민간인 학살의 발단 경위와 경과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미흡하여,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몇몇 증언들에 의해 사건의 참상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소재 지역별 보도연맹원들을 중심...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의 명석초등학교에 설치되었던 세뇌교육기관. 조선총독부령 제268호에 근거하여 설립된 특별연성소의 목적은 17세 이상 21세 미만의 조선인 남자를 대상으로 심신의 단련, 기타의 훈련을 실시하여 장래 군에 복무할 경우 필요한 자질과 근로에 적응하는 소질을 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목적은 조선의 청년들을 일제의 충실한 황국신민으로 양성하여, 태평양...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리(新基里)는 임진왜란 때에 정선전씨(旌善全氏)가 처음 들어와서 살았는데, 대단한 부자였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서 진양강씨(晋陽姜氏)와 능성구씨(綾城具氏) 등이 들어와 살면서 새마을 또는 새터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에 신기(新基)라고 하였다. 1914년 진주군 명석면 동전동(東田洞), 청계동(淸溪洞), 신기동(新基洞)을 합쳐 신기리라...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전승되는 가족담. 어린 신랑 (1), (2)는1980년 8월 5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새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어린신랑 (1)의 제보자는 홍남수[여, 당시 57세]이고, 어린 신랑 (2)의 제보자는 김경자(여, 당시 51세)이다. 어린 신랑...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전승되는 지혜담(智慧談). 1980년 8월 7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명석면 신기리 동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병원(남, 당시 92세)이다. 한 50여 호 사는 시골 마을에 사십 세쯤 되는 사람이 서당 훈장으로 있었다. 그는 열 살에서 열대여섯 살...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미(五美)라는 지명은 마을 서쪽에 가재가 춤을 추는 오무형(聱舞形)의 명산이 있어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914년 진주군 오산면 삼항동 오미동, 묵곡동, 명석면 외팔미동, 대평면 대평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오미리(五美里)라 하였다. 오미리는 진양호의 상류지역으로 북쪽의 검무봉[289.4m]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이 산지로 이어지며...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왕지(旺旨)라는 이름은 마을 뒷산 중턱에 왕정승(旺政承)의 고총이 있어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한다. 1914년 진주군 명석면 추동(樞洞), 왕지동(旺旨洞)을 합쳐 왕지리(旺旨里)이라 하였다. 밭골재, 한티재, 솥골재 등의 고개와 용장골 등의 골짜기가 발달한 산지 지형을 나타내고 있다. 동쪽은 집현면 지내리, 서쪽은 용산리, 남쪽은 관지리,...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부터 내율마을이 밤실, 율곡으로 불렸으며, 이 일대에 밤나무와 대추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이렇게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하며, 이후 내율동과 외율동으로 나뉘면서 법정리 명칭을 외율로 개칭하였다. 1914년 진주군 명석면 내율동(內栗洞), 외율동(外栗洞), 내팔미동(內八美洞), 외팔미동(外八美洞), 오산면(吾山面) 오미동(五美洞) 일부, 단성군...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산(龍山)은 문자 그대로 용이 지나간 산이라 하여 부르게 된 지명이다. 오랜 옛날 지금의 못안에 큰 못이 있었는데, 어느 해 큰 가뭄이 들어 목이 마르니 그 곳에 살던 용이 꿈틀거리며 뒷산으로 기어 올라가 등천(登天)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용이 지나간 자리에는 산이 뭉개진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으며, 못안이란 마을의 이름도 여기에서 생겼다고...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우수(雨水)라는 지명은 마을 뒷산 형국이 소머리 모양인 우수형(牛首形)이라 하여, 이와 음(音)이 같은 우수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조선 후기까지 성태동면(省台洞面)의 속방(屬坊)으로 우수동(雨水洞)이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나불리를 우수리에 병합하여 평거면(平居面)에 편입되었다가 1938년에 평거면이 해체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