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137
한자 自然災害
영어공식명칭 Natural Disaster
이칭/별칭 천재지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난.

[개설]

자연재해(自然災害)는 인간에 의한 재난을 뜻하는 인재(人災)와 달리 자연 현상에 의하여 일어난 재난을 뜻하며 천재지변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크게 기상 재해, 지변 재해, 동물 재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 재해에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풍수해(風水害), 큰 눈으로 인한 설해(雪害), 때 아닌 서리로 인하여 농산물이 피해를 당하는 상해(霜害), 오랜 가뭄으로 인한 한해(旱害), 그리고 바닷물이 육지를 뒤덮는 해일(海溢), 추위·더위·우박·안개·낙뢰·습기·파도 등으로 입는 피해 등이 해당한다. 지변 재해는 지진·화산 폭발·산사태 등으로 입는 재난이다. 동물 재해에는 병충해·전염병·풍토병이 있다.

[현황]

밀양시의 자연재해는 기상 재해, 그중에서 태풍이나 홍수로 인한 풍수해가 가장 심하다.

풍수해는 밀양시의 자연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다. 밀양시는 지형적으로 하천의 유로 연장이 짧고 구배가 급한 편이어서 급류가 형성되기 쉽다. 결과적으로 강우는 곧바로 강으로 흘러들게 되므로 첨두(尖頭) 홍수량(洪水量)이 큰 수문곡선(水文曲線)[하천의 한 지점에서 흐르는 물의 양의 변화를 시간에 따라 나타내는 곡선으로 최고 수위와 최대 유량의 분석에 쓰임]을 이룬다.

강수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는 것은 장마와 태풍의 내습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와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우려된다. 밀양시는 경상남도의 정중앙에 해당하여 해안과 접하는 지역은 없지만 한반도로 태풍이 접근할 경우 동해 상으로 멀리 통과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고, 특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면 직접적으로 강한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밀양시는 풍수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 등 총 3회나 특별 재난 지역에 포함되었다.

그중 최근의 사례는 2012년 제16호 태풍 ‘산바’의 내습으로 인한 재해이다. 당시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19세대 4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건물 12개 동이 유실되거나 침수되었으며 농경지와 도로 등 각종 시설에서 재산 피해가 81억 원 이상 발생하였다. 2000년대 초반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와 ‘매미’의 내습 기간에는 청도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삼랑진읍 하천 제방이 유실되어 침수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태풍 내습 기간이 아니라도 강수가 집중되는 6~8월에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러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재해 외에도 2012년 12월 28일에는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는 설해가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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