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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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alddonggari |
영어의미역 | Common Buzzard |
이칭/별칭 | 저광이,푸수리(북한)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부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에 걸쳐 있는 탑정저수지 일원에서 겨울을 나는 수리과에 속하는 새.
[형태]
몸길이는 약 55㎝이다. 암수가 외형적으로 비슷하다. 이마, 머리 꼭대기, 뒷머리는 갈색이고 각 깃은 가장자리가 황갈색이다. 날개는 넓고 꽁지깃은 짧다. 몸의 윗면은 갈색이고 깃털 가장자리는 붉다. 가슴은 희고, 아랫면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붉은 갈색 가로무늬가 있으며 턱에는 수영 모양의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턱 선은 검은 갈색이고 뺨과 귀깃은 황갈색으로 각 깃의 끝은 검은 털 모양이다. 가슴은 황갈색이고 각 깃은 넓은 쐐기 모양의 황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배는 황갈색이며 아랫배 이외에는 황갈색 얼룩점이 다소 가로무늬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날 때 날개가 V자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매류와는 달리 눈조리개가 갈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겨울철에는 평지의 농경지, 도시, 교외의 구릉, 하천, 해안가 산지 등 도처에서 볼 수 있다. 번식은 높은 나뭇가지에 둥우리를 틀고 5~6월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산다. 솔개처럼 무리를 이루지는 않으며, 하늘을 날 때는 넓은 날개를 활짝 펴서 날개 끝이 나누어지고 꽁지깃은 부채 모양으로 벌린다. 때로는 날개를 완만하게 펄럭여 날기도 한다. 먹이는 낮게 날면서 들쥐, 두더지, 개구리, 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때로는 작은 새도 잡아먹는다.
[현황]
우리나라에서 흔한 텃새였으나 남획과 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보호가 필요하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겨울철에 논산시 탑정저수지 일원에서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