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2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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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寶城吳氏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집필자 | 이병찬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0년 - 「효자 보성 오씨」 『포천의 설화』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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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2년 10월 - 「효자 보성 오씨」 『제1차 답사 자료집』-포천읍 수록 |
성격 | 암석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보성 오씨 |
모티프 유형 | 암석의 유래 |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보성 오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효자 보성 오씨」는 효자 오백주(吳伯周)[1643~1720] 가문과 관련된 이야기로서, 범바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이외에도 현재 포천 지역에는 「축석령과 오백주」, 「효자 오백주 이야기」 등과 같이 오백주와 관련된 여러 편의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10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1차 답사 자료집』-포천읍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내용]
포천군 어룡1리에는 예부터 보성 오씨들이 많이 살았다. 그 오씨 중에 한 사람이 부모님을 아주 극진히 잘 모셨다. 그런데 그 사람의 부친이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었다. 오씨가 약을 구하려고 해도 근처엔 의원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약을 구하러 80리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가는 중에 밤이 되어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는 길을 가로막고 엎드려 있었다. 놀란 오씨는 호랑이에게 말했다.
“이놈아, 내가 지금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약을 지으러 가는데 아무리 미물이라도 못 가게 해서야 되겠느냐?”
이렇게 말하면서 주먹으로 호랑이의 얼굴을 치고 나서, 오씨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 보니, 어젯밤에 오씨가 내려쳤던 그 호랑이는 실물이 아니라 바윗돌이었다. 오늘날 이 바위를 ‘범바위’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효자 보성 오씨」의 주요 모티프는 ‘암석의 유래’이다. 「효자 보성 오씨」는 부친의 병을 구완할 약을 구하러 가는 효자 앞에 나타난 호랑이가 사실은 ‘범바위’였다는 사물 유래담의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