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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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景仙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웅철 |
출생 시기/일시 | 1914년 - 이경선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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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기/일시 | 1933년 - 이경선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졸업 |
활동 시기/일시 | 1933년 - 이경선 독서회 항일활동으로 검거, 훈방됨 |
활동 시기/일시 | 1935년 - 이경선 치안유지법 및 출판법 위반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받음 |
활동 시기/일시 | 1942년 - 이경선 치안법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선고 받음 |
활동 시기/일시 | 1946년 - 이경선 조선부녀총동맹 중앙집행위원회산하 선전부 참여 |
출생지 | 이경선 출생지 - 경기도 시흥군 서이면 안양리 |
거주|이주지 | 이경선 거주지 -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342번지 |
성격 | 항일운동가|사회주의 사상가 |
성별 | 여자 |
대표 경력 |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독서회 |
[정의]
일제 강점기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출신의 여성 항일운동가·사회주의 사상가.
[가계]
1914년 경기도 시흥군 서이면 안양리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고부(古阜)이며, 제주 출신 항일 인사인 이도일(李道一)의 장녀이다.
[활동 사항]
이경선(李景仙)[1914~?]은 부친 이도일이 경기도 시흥군에서 수산물 도매상을 하던 때 태어나 어려서 부친의 고향 제주도로 들어왔다. 대정보통학교를 거쳐, 서울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였는데 재학중 경상남도 울주 출신의 항일 인사 이관술(李觀述)의 영향을 크게 받아 항일을 위한 독서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이관술과 더불어 사회주의 운동가인 이원봉(李元奉)·이재유(李載裕)의 영향으로 공산주의 사상에도 심취하였다.
이재유로부터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 및 다른 여학교 학생 중에 동지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고, 제주 출신으로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절친한 친구인 김주원(金周援)의 집에서 같은 학교 방순랑(方奉嫏)·신진순(申進順) 등과 독서회를 조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일활동을 하다 1933년 1월 종로경찰서에 검거되었다가 훈방되었다. 그해 2월 독서회활동 혐의로 다시 서대문경찰서 고등계에 연행, 조사를 받았으나 또 훈방되었다.
1933년 3월에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한 학기 만에 퇴학당하고, 10월부터 이재유 그룹에 가담, 숙명여고보·동덕여고보 등의 독서회 활동을 지도하여 동맹휴학을 이끌어 내었다. 이후 조선직물주식회사(朝鮮織物株式會社) 인견공장 여공으로 위장 취업하여 여공들을 동지로 끌어 들이는 데 힘썼는데 이는 같은 조직의 김삼룡의 교양지도에 따른 것이었다. 이러한 활동으로 1934년 2월 21일 세번째 체포되었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경선은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神戶]시의 나가노[中野]의학전문학교에 진학하였으나 1941년 12월 9일 효고현[兵庫縣]에서 네번째로 일경에 체포당했고 1942년 12월 24일 고베구[神戶區]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
해방이 되자 오영조(吳榮造)와 결혼하여 제주에 살았으며 그녀의 남편은 장인인 이도일이 교장으로 있던 대정중학교에서 교편 생활을 하며 대정중학교 교가를 만들기도 했다. 이경선은 1946년 12월에 조선부녀총동맹 중앙집행위원회 산하 선전부에 참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