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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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吾池里 |
영어음역 | O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종헌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가로림만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독곶리(獨串里)와의 사이에 있는 갯벌을 하나의 거대한 웅덩이로 보았기 때문에 이를 ‘오지(洿池)’라고 하다가 후에 오(洿)자를 쉬운 오(吾)자로 바꾸어 ‘오지(吾池)’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오지리(吾池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오지리는 본래 대산면에 속해 있었다. 이를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여타 다른 동리와 병합하지 않고 그대로 서산군 대산면에 편입시켰다. 그 후로 특별한 행정 구역의 개편 없이 이어져 오다가 1991년 12월 대산면이 대산읍으로 승격되면서 서산군 대산읍 오지리가 되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가 통합됨에 따라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대산반도에서 가로림만을 향해 돌출되어 있는 작은 반도의 형태다. 그 끝에는 대산읍 내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벌천포 해수욕장이 있다.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중간에는 자용산이 있다. 관내에 소규모의 분출 저수지인 기은지가 있다.
[현황]
오지리는 대산읍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6.95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17세대에서 463명(남자 224명, 여자 23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바다로 돌출된 반도부가 오지1리이고 그 안쪽이 오지2리로 구분되어 있으나, 인구수나 생활 모습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자연 마을로는 고창개·절골·통개·벌말·배나무골 등이 있다.
가로림만에 둘러싸인 반도인 만큼 경제적 기반도 바다에 두고 있다. 오지리의 자연 마을에서는 바지락·굴·낙지·숭어·백합·바다게·꽃게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다. 또한 바닷가의 상당 부분이 염전으로 뒤덮여 있다. 그러나 오지리와 독곶리 사이의 바다를 막고 메워 계획대로 미래혁신산업단지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가 건설된다면 이들 어업 대부분은 폐업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어업 이외에는 2010년 KBS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벌천포 해수욕장을 통한 관광객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