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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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余美里 |
영어음역 | Yeom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희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여미리는 백제 이후 조선 초기까지 여미현(余美縣) 지역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해미현 이도면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여미리와 이문리(里門里)로 분할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여미리와 리문리를 통합하여 서산군 정미면 여미리로 개편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비변니[余美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1957년 정미면이 충청남도 당진군에 편입될 때 당진군 정미면 여미리가 되었다가 1973년에 서산군 운산면 여미리로 개편되었다. 1989년 서산읍이 시로 승격할 때 서산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서산군이 서산시와 통합하면서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대부분의 지대가 비교적 완만한 구릉성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 서쪽에는 산지가 분포하고 있다.
[현황]
여미리는 운산면의 북단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95세대에 207명(남자 103명, 여자 10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구터·배지울·웃장터[상장대]·초막골·가래울·뒷굴·이스물·새실 등의 자연 마을이 있는데 구터와 배지울은 구씨와 배씨가 많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웃장터는 이문안마을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오래 전 여미현이 있을 때 장이 섰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가래울은 가래나무가 많아서, 뒷굴은 가래울 뒤쪽에 있어서, 이스물은 전에 이곳에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새실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서 새실이라고 부른다.
초막골은 윗말 서쪽에 있는 마을로 골짜기 안쪽에 서산 여미리 고분군 유적이 있다. 또한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32호인 고려 시대 서산 여미리 석불입상이 있으며, 서산 여미리 비자나무가 충청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되어 있다.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는 마을 중앙에 있는 남녀 목장승 2기와 미륵불에 올리는 마을 제사가 있다. 그리고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2호와 제23호로 지정된 서산 유상묵 가옥과 서산 유기방 가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