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그 집단.

[개설]

인구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있는 전체 혹은 특정 인간의 집단을 지칭한다. 충청남도 서산시의 인구는 1976년 26만 6669명을 최고점으로 계속 감소하였다. 인구 감소의 원인은 1960년대 이후의 이촌향도 현상과 관련이 있지만, 더 직접적인 원인은 1989년 1월 1일 행정 구역 변경에 의해 서산군에서 태안군이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분리 당시 서산시는 14만 305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약간씩 증가하여 2010년에는 16만 3415명[읍 1만 6486명, 면 6만 3474명, 동 8만 3455명]으로 충청남도 전체 인구의 7.7%를 차지하게 되었다. 세대 수는 6만 3668가구이며, 세대 당 인구는 2.43명이며 면 지역은 2.36명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2002년 이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11%이며, 하루 기준으로 전입은 69명, 전출은 65명이다.

[인구 밀도]

서산시의 인구 밀도는 1991년 ㎢ 당 367명이었으나 그 후 꾸준히 감소하여 1995년에는 ㎢ 당 193명으로 최저점에 이르게 된다. 이후 다시 조금씩 증가하여 2009년 기준으로 ㎢ 당 218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파트와 산업 단지가 들어서는 도시 지역은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서산시 고북면, 성연면, 운산면 등 전형적인 농촌 지역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황]

2011년 7월 기준으로 현재 충청남도 서산시의 인구는 남자 8만 3590명, 여자 8만 78명으로 총 16만 3668명이며 성비는 남자 51%, 여자 49%로 비슷한 수준이다. 읍·면·동별 인구를 살펴보면 서산시 석남동이 2만 545명으로 가장 많고 부춘동 1만 9663명, 동문1동 1만 6600명 순이다. 대산읍은 읍임에도 불구하고 1만 6486명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대산읍에 조성된 대규모 산업 단지의 영향으로 보인다. 면 단위의 인구를 살펴보면 음암면이 1만 1032명으로 가장 많고, 팔봉면이 3,518명으로 가장 적다.

한편 대규모 산업 단지의 조성으로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05년 989명이었던 외국인은 가파르게 증가하여 2006년 1,390명으로 최초로 1,000명을 초과하게 되었고, 2008년 2,013명으로 2,000명을 초과하여 2011년 현재 2,763명에 이른다. 이는 서산시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