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 황락리 일락골에 있는 조선 시대 백자 가마터.

[위치]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 일락골 황락저수지에 유입되는 황락천을 따라 오르면 황락리 절골, 산수리 등으로 이어지는 소로들이 나뉜다. 소로가 나뉘기 시작하는 부분의 북쪽에 위치한 남향 사면 하단부가 황락리 일락골 가마터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으며, 『서산시지』와 『문화유적분포지도』에 간략한 정황이 서술되어 있다.

[현황]

황락리 일락골 가마터는 서산 지역에서 확인된 다른 백자 가마들의 입지에 비해 매우 험준한 산지에 위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백자편과 소토편이 많이 있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일락사(日樂寺)로 통하는 도로와 주차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가마터 유적이 훼손된 것으로 보이며, 가마터를 확인할 만한 흔적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백자편 일부만이 확인되는데, 모래받침으로 포개구이 하여 번조한 백자 접시편, 대접편 등이 있으며, 이들은 기형의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이후 조선 후기에 제작된 백자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현재는 유적이 확인되지 않으나, 기존의 조사에서 백자 가마터 유적을 확인한 바가 있어 조선 시대 서산 지역 도자사 연구에 있어서 다른 유적들과 함께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