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507 |
---|---|
한자 | 平常服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집필자 | 임승범 |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의복.
[개설]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과거에 직접 삼베, 모시, 무명, 명주 길쌈으로 피륙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었다. 여름에는 모시나 삼베로 만든 옷을 입고, 겨울에는 무명이나 명주로 만든 옷을 입었다. 명절 때에는 주로 명주옷을 해 입었다. 최근에는 의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일론 등 화학 섬유로 만든 옷들을 주로 입는다.
[남성복]
남자의 옷으로는 바지, 저고리, 조끼, 잠방이, 등걸이 적삼, 속것, 버선, 마고자, 도포 등이 있다. 여기에 외출을 할 때에나 예복으로 두루마기를 걸친다. 남성복은 재질이나 모양 등이 거의 일정한 옷이 많다. 주로 기능적, 활동적인 목적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특히 겨울철에는 방한을 위해 바지와 저고리에 솜을 넣었고, 여름철에는 삼베 등걸이나 베 잠방이를 입어서 통풍을 좋게 하고 더위를 이길 수 있게 하는 등 기능성을 강화하였다.
[여성복]
여자의 옷으로는 치마, 저고리, 속치마, 속저고리, 단속곳, 고쟁이, 가레, 속가레, 배자, 두루마기 등이 있다. 특히 두루마기와 원삼은 혼례 등 예복으로 입는다. 특히 비단옷은 귀해서 여자들이 아끼는 옷이며, 다듬이질 등 수공이 많이 들어간다.
[현황]
과거에 남자들은 적삼, 저고리, 바지, 두루마기를 주로 입었다면 근래에는 양복을 주로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는 셔츠, 점퍼 등 기성복을 주로 입는다. 여자의 경우도 속옷, 저고리, 치마, 두루마기를 입었으나 근래에는 간단한 치마, 바지 등으로 바뀌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캐주얼 복장을 마트에서 구입하여 입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