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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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峴里-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장현3길 47-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왕기 |
건립 시기/일시 | 1740년 - 현 가옥주 최재원의 5대조부가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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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79년 - 사랑 대문채 재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2003년 - 지붕을 서양식 기와로 개량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3월 -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으로 향하는 소로 입구에 최재원의 8대조부의 정려각 건립 |
현 소재지 |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장현3길 47-1[장현리 656] |
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홑처마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4칸[안채]|5칸[사랑 대문채] |
측면 칸수 | 5칸[안채]|7칸[사랑 대문채] |
소유자 | 최재원 |
관리자 | 최재원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장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위치]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은 서산시 지곡면에 위치해 있는데, 독주골이라는 명칭은 마을의 옛 지명이다. 가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정려각이 자리하고 있다.
[변천]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의 현 가옥주인 최재원의 5대 조부가 21세 때인 1740년(영조 16)에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사랑 대문채는 일제 강점기에 한차례 철거되었었는데, 당시 조부가 외출하였을 때 좋은 기와집에 산다는 이유로 일본인이 임의로 철거하였다고 한다. 외출하였다가 귀가한 조부가 격노하여 그 일본인을 잡아다 문초하였다고 전해지며. 1979년에 재건하였다. 2003년 가옥의 지붕을 서양식 기와로 개량하였다.
[형태]
전체적으로 안채와 사랑 대문채가 안마당을 감싼 튼 ‘ㅁ’자형을 하고 있으며, 대문 앞에 널찍한 마당이 놓여 있다. 안채는 ‘ㄱ’자형으로 남서향을 하고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5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멘트 보도블록을 사용해 기단(基壇)을 쌓았으며, 자연석 초석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다.
정면에 2칸의 대청이 있고 대청 앞으로 미닫이문을 설치하였으며, 대청 안쪽으로 화장실과 방이 자리하고 있다. 대청 좌측으로는 벽장이 달린 방이 있다. 방 아래로 1칸의 방이 더 있으며, 그 아래로 현재는 방으로 개조된 부엌이 있다. 대청 우측 건넌방 자리에 부엌 겸 식당이 들어서 있는데, 안채 우측면으로 부엌에 달린 툇마루가 배치되어 있으며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설치하였다. 안채에 상량이 있으나 지붕 안에 들어 있어 정확한 건축 연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안마당은 보도블록을 깔았고 안채 익랑(翼廊) 부분과 사랑 대문채 익랑 부분 사이에 아치형 개구부(開口部)를 설치하였다. 사랑 대문채는 ‘ㄴ’자형으로 정면 5칸, 측면 7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벌대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쌓고 사각기둥을 세웠다. 홑처마에 팔작지붕을 올렸다.
대문 우측에 2칸의 방이 있고 방과 방 사이에 사분합문(四分閤門)이 설치되어 있다. 방 전면에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대문간 우측에 난방을 위한 아궁이와 창고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대문 좌측 북서쪽으로 광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데, 광 전면에 문이 달려 있고 대문에 인접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다. 화장실 우측으로 광이 배치되어 있는데 벽을 전부 헐어 내어 4칸 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둥을 안으로 숨기고 외벽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광 우측으로는 감자를 보관하는 감자집과 감자집 뒤편으로 화장실이 붙어 있다. 가옥의 지붕은 서양식 기와로 개량되어 있고, 본래는 담이 없고 대나무만 있었는데 담을 새로 세워 놓았다.
[현황]
서산시 지곡면 장현리 독주골은 경주 최씨(慶州崔氏) 집성촌으로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이 종가이다.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에서는 경주 최씨 종가가 6대째 살고 있으나 가옥 터에서는 13대째 거주하고 있다.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에서 경주 최씨 집안의 대소사를 행하고 있다. 또한 가옥은 천도교 교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는데, 현 가옥주인 최재원의 증조 최형순이 가옥주로 있었을 때에 동학 농민 운동에 참전하였었다.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으로 향하는 소로 입구에 정려각이 건립되어 있는데, 최재원의 8대조부가 받은 정려이다. 당시 정려각을 세우라는 교지를 하사받았으나 사정에 의해 세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2010년 유지들이 그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건의해 도 의원들의 주선 아래 2011년 3월 건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장현리 독주골 기와집은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다. 가옥의 구조나 전체적인 형태는 많이 변형되지 않았으나, 공간의 사용이나 부수적인 것들이 많이 개량되어 본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