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군이 피를 흘린 피흘리고개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묘재마을에서 골월로 넘어가는 피흘리고개에 얽힌 전설. 임진왜란 때 신립(申砬)[1546~1592] 장군 부대가 조남동 남왕마을 서쪽에 진을 치고 왜군과 대치하고 있었는데, 한 여인의 도움으로 왜군을 섬멸하였고, 당시 왜군이 흘린 피가 고갯마루에서 냇물을 이루어 흘러내려 고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왜군이 피를 흘린 피흘리고개...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승되는 문화. 구비(口碑)는 말로 된 비석이라는 뜻이다. 즉,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달리 구비문학, 유동문학(流動文學) 등으로도 부른다. 구비전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물이며 기록되지 않은 문학과 역사의 흔적으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내려 왔다. 구비전승에는 설화, 민요, 무가 등이 있다. 시흥에는 풍부한...
-
경기도 시흥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 낸 이야기. 시흥 지역의 설화는 전설적인 특성이나 신이담(神異談)적 요소, 풍수적 특징, 유래담,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 등이 나타난다. 욕심 많은 사람을 응징하는 등의 권선징악적이고 교훈적 의미를 가지는 내용도 포함된다. 시흥에서 전해지는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요소가 혼재되어 있어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