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량
-
경기도 시흥시 관내 금석문을 대상으로 원문과 번역을 실은 자료집. 『시흥의 금석문』은 시흥시가 관내 금석문을 대상으로 원문과 번역을 게재하여 발간한 자료집으로,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조사와 편찬을 맡았다. 시흥 관내의 금석문 조사서로는 시로 승격하기 전인 1988년 『시흥금석총람』이 나온 바 있다. 『시흥의 금석문』의 자료 조사는 시 승격 이후...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군자봉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 마을 이야기. 경상북도 경주시에 남산이 있다면 경기도 시흥시에는 군자봉이 있다. 군자봉은 행정구역상 시흥시 군자동과 장현동, 능곡동 사이에 자리한 높이 198.4m의 봉우리이다. 정확히 방어 시설인지 봉수대의 흔적인지 단언할 수 없으나, 군자봉에는 방어 시설로 보이는 흔적과 각종 토기류나 석축 잔해가 발견되...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선인들의 무덤들. 시흥시는 산수가 수려하고 야트막한 구릉지대가 많아 선인들의 묘역이 많이 있다. 수리산에서 이어지는 마산[246.1m], 군자봉[198.4m], 범배산[140.2m] 일대는 100~200m의 구릉이 많아 묘를 쓰기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시흥시의 묘는 대략 300기 정도 된다. 이 가운데 일제강점...
-
경기도 시흥시에 묘와 신도비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룡(子龍), 호는 기재(寄齋)·오창(梧窓)·봉주(鳳洲). 증조할아버지는 이조좌랑 박조년(朴兆年), 할아버지는 사간원사간(司諫院司諫) 박소(朴紹), 아버지는 사헌부대사헌 박응복(朴應福), 어머니는 선산 임씨(善山林氏) 임구령(林九齡)의 딸이다. 처는 여흥 민씨(驪興閔氏)로 승정원승지 민선(...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박동량 묘와 신도비. 박동량(朴東亮)[1569~1635]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자룡(子龍), 호는 기재(寄齋)·오창(梧窓)·봉주(鳳洲)이다. 아버지는 사헌부대사헌 박응복(朴應福), 어머니는 나주목사 임구령(林九齡)의 딸이다. 1590년(선조 23) 증광(增廣) 문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선조 25) 병조...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인이며 서예가인 박미의 무덤. 박미(朴彌)[1592~1645]의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연(仲淵), 호는 분서(汾西)이다. 아버지는 의정부우참찬 박동량(朴東亮)이고, 어머니는 승정원승지 민선(閔善)의 딸이다. 선조가 장인이다. 1603년(선조 36) 선조의 다섯째 딸 정안옹주(貞安翁主)와 혼인하여 금양위(錦陽尉)...
-
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을 본향으로 하는 경기도 시흥 지역의 세거 성씨. 반남 박씨(潘南朴氏) 가문은 고려 말엽부터 두각을 나타내다가 박응주(朴應珠)의 6세 박은(朴訔)이 조선 건국의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금천부원군(錦川府院君)에 책봉되면서 융성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조에 걸쳐 과거 급제자 219명, 정승 7명, 대제학 2명, 왕비 2명[...
-
조선시대 시흥 지역의 문벌이 높은 집안 또는 그 자손. 지금의 시흥시는 조선시대 인천부와 안산군에 속해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왕도의 직할지로서 중앙 정계에서 활동하던 유력 정치 세력의 재향(在鄕) 기반이기도 하였다. 경기 지역의 사족(士族)들은 향촌에 세거의 터전을 마련하여 거주하다가 관직으로 현달(顯達)하면 생활 기반을 한양으로 옮겨갔다. 그러면서도 향촌에 존재한 그들의 선영(先...
-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는 조선시대 인천과 안산에 속해 있었다. 조선 초기 인천에는 이(李)·공(貢)·하(河)·채(蔡)·전(全)·문(門)의 토착 성씨가 있었고, 내성(來姓)으로 박(朴)이 있었으며, 망성(亡姓)으로 최(崔)가 있었다. 안산에는 김(金)·안(安)·방(方)의 토착 성씨와 망성으로 임(林)이 있었다. 이들 토성 중 안산의 안산 김씨(安山金氏)를 제외한 대부분의 성씨가 조선...
-
경기도 시흥시에서 특정한 성씨가 모여서 대대로 살고 있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김(金), 이(李), 박(朴) 등 혈연에 기초한 성을 사용하였지만 일반화되지는 않았고 차츰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하면서 고려 초기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고려 태조 왕건의 왕씨 성을 하사하는 사성(賜性)을 비롯하여 모성(冒姓), 변성(變姓), 자칭성(自稱性) 등의 방법으로...
-
경기도 시흥시에서 자연적 대상이나 조상 숭배를 위해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내는 유교 의례. 제례(祭禮)는 유교 의례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정성껏 음식을 올리고 배례(拜禮)하는 행위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유교 의례의 일부분이며 일반 가정과 달리 국가 차원에서는 다양한 신에게 제물(祭物)을 차려 놓고 제례를 지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조상 숭...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분가를 한 경우에 분가의 본가. 종가(宗家)는 대종가와 소종가로 구분한다. 대종가는 성씨의 시조로부터 장자로만 이어진다. 소종가는 대종가에서 중시조를 기점으로 파생된 종가로서 불천위(不遷位)[나라에 큰 공훈을 남기고 죽은 사람의 신주(神主)는 오대봉사(五代奉祀)가 지난 뒤에도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