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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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竹內里城岩古墳 |
영어공식명칭 | Seongam Ancient Tomb in Juknae-ri, Suncheon |
영어음역 | Seongam Ancient Tomb in Juknae-ri,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Seongam Ancient Tomb in Juknae-ri, Sunche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월산리 291-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오재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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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월산리 291-1 |
성격 | 분묘유적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성암마을에 있는 삼국~통일신라시대 분묘유적.
[위치]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의 성암마을에 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황전천의 서쪽 구릉 상의 경사면에 있는데, 유적 북서쪽에 백제가 축성한 순천 성암산성이 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순천 성암산성에서 동남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하단부로서, 순천죽내리유적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져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2000년 경사진 밭을 평탄하게 하려고 장비로 개간작업을 하던 중 출토된 토기를 순천대학교박물관에 신고하여 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 조사결과 백제~통일신라시대의 고분 8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백제 석곽묘는 대부분 장축방향이 등고선과 일치하도록 축조되었다. 1~5호 석곽묘는 바닥에 기와를 깔아 시상을 마련하였는데, 순천 성암산성에서 출토되는 기와와 같은 백제기와를 깔고 있어 주목된다. 6호 석곽묘는 생토면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8호 석곽묘는 천석을 깔아 시상을 마련하였다. 7호 횡구식 석실묘는 할석[깬돌]을 이용하여 우측 벽에 붙여 시상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완[사발]이 확인되고 있어 백제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석실묘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석곽묘에는 주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4호 석곽묘만 주구가 설치되었으며, 내부 출토유물 중 대가야계 장경호 1점이 출토되고 있어 가야 지역과의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 대부분 석곽묘의 축조에 사용된 석재는 할석보다는 천석이 다수인데, 인근의 황전천에서 천석을 가지고 와서 축조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출토 유물]
4호 석곽묘에서 경부와 동중위에 밀집파상문[물결무늬]이 시문된 대가야계 장경호[목긴항아리]가 1점 출토되었다.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에서 가야계 토기는 이 장경호가 유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백제토기이다. 백제 석곽묘에서는 단경호[목짧은항아리]·병·완 등의 토기류, 철겸·철부[쇠낫]·철촉·관정 등의 철기류, 이식 등 장신구류, 시상으로 사용된 기와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에서 백제 석곽묘는 7기로서 수혈식 석곽묘이고, 통일신라시대의 7호 석실묘는 횡구식 석실묘로 보인다. 대부분 밭 개간 과정에서 훼손되어 4벽이 모두 남아 있는 예는 없다.
[의의와 평가]
순천 죽내리 성암고분은 1996~1997년에 조선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된 순천죽내리유적과 더불어 백제의 순천 지역으로의 진출과 관련하여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