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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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恩惠- |
영어공식명칭 | Toad return the favor with death(Folktale) |
영어음역 | Toad return the favor with death(Folktale) |
영어공식명칭 | Toad return the favor with death(Folktale) |
이칭/별칭 | 하검마을 처녀 제물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3년 -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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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8년 -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대판봉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
성격 | 신이담 |
주요 등장 인물 | 두꺼비|지네[괴물] |
모티프 유형 | 처녀|두꺼비 보은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하검마을에서 전해오는 두꺼비와 지네의 싸움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는 2013년 한국설화연구소 블로그, 2018년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발행한 『순천 사람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 설화』-문헌자료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오랜 옛날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의 하검마을에는 살아있는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마을 남쪽의 대판봉에는 깊은 굴이 있었는데, 이 굴에는 괴물이 살고 있었다. 이 괴물은 마을에 변괴[이상야릇한 일이나 재변]를 일으켜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다. 괴물을 진정시킬 방법은 마을의 처녀를 바치는 것뿐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변괴를 막기 위해서 해마다 5월이면 괴물에게 처녀를 바치며 제사를 지냈다. 제물은 열여섯이 넘지 않은 처녀 중에 선발했다. 이름을 적어서 단지에 넣고, 제비를 뽑았다. 제물로 결정된 처녀의 집은 울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제물로 정해진 집에 쌀 열 섬을 주었다.
어느 해, 마을의 처녀도 많이 없는 상황에서 5월이 돌아왔다. 그런데 마을에서 제일 가난한 처녀가 자신이 제물이 되겠다고 나섰다. 가난한 집안 사정을 생각해서 제물을 자청한 것이었다. 처녀가 동굴로 올라가는 날, 한 마리의 두꺼비가 처녀를 따라갔다. 처녀는 오랫동안 밥을 주면서 두꺼비를 보살폈다. 두꺼비는 처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괴물과 싸웠다. 두꺼비가 퇴치한 괴물은 천년 묵은 지네였다. 그러나 두꺼비도 지네에 물려 죽고 말았다. 처녀는 두꺼비의 보은으로 살아 돌아왔고, 마을 사람들은 두꺼비를 기리기 위해서 제사를 지냈다.
[모티프 분석]
「죽음으로 은혜를 갚은 두꺼비」의 주요 모티프는 ‘처녀[인신]공희’, ‘두꺼비 보은’ 등이다. 처녀의 보살핌을 받은 두꺼비, 두꺼비의 보은으로 퇴치된 지네 이야기는 한국 민담의 주요 소재이다. 민담 모티프가 마을의 지리와 결합되어 전설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