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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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坪 |
영어의미역 | Folk Tales about Origin of Ganmulladeul and Naepy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덕천리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 들 이름에 관한 설화.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간물나들과 내평은 울진군 북면 고목리와 덕천리에 있는 들로, 울진 북쪽에서는 가장 큰 들이다. 이 들은 동해안 가까이에 접하고 있어 옛날에 간물[海水]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 말인 1390년경에 바닷물이 밀려와서 호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고목2리 무령현[현 기곡동]에 입향한 강릉최씨 울진 입향조 사간공(司諫公) 최복하(崔卜河) 비문에 새겨진 ‘창명창송백사엄영호수(滄溟蒼松白沙俺暎湖水)’라는 글귀와 임진왜란 때 덕천싸움에서 공을 세운 김언륜(金彦倫) 장군의 전적지가 당시 해류호지(海流湖地)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어 그 증명이 가능하다. 6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간물나들이 없어지고 천여 두락의 논을 이룬 곡창지대가 되었는데 이를 내평들[內坪]이라 부른다.
[모티프 분석]
설화의 기본 모티프는 간물이 들락날락했다는 의미에서 간물나들이라는 지명으로 명명하였다는 지명 유래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