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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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山城-傳說 |
영어의미역 | Legend of Gosanseong Fortress Wall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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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왜병|장응채 |
관련지명 | 고산성 |
모티프유형 |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형의 민담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고산성(古山城) 관련 설화.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으며, 2006년에 울진군청에서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고산성(古山城)은 1556년(명종 11)에 울진읍성(蔚珍邑城)으로 수축한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병이 침입하여 수일 동안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러자 왜병들은 계획적으로 산성 건너편 마을 가원동(佳原洞)에 노래판을 벌려 놓고, 무월동(舞月洞)에서는 달밤에 춤을 추게 하여 성안(城安)에 있던 아군들의 시선과 주의력을 두 마을로 돌리고 산성 북문을 기습했다. 왜군이 아군을 참살하고 함락하니 유혈이 산천에 낭적(狼籍)하였다. 이 일은 숱한 애화(哀話)를 남겼다.
전설에 의하면 성(城)이 폐허가 된 지 150여 년 후에 검술이 능숙한 울진장씨 장응채(張應彩)가 성터에 와가(瓦家)를 지어 살게 되었는데, 주인 장씨만 없으면 밤마다 전쟁 때 죽은 원혼들이 꿈에 나타나고 말발굽 소리가 나서 가족들을 불안케 하였다. 그 뒤 가족들이 불안을 느껴 근남면 행곡리 천전(川前)마을로 이주를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설화의 기본 모티프는 지명설화 및 전쟁설화와 관련이 있다. 지형이 전쟁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과 관련된 유형의 설화이다. 이와 관련된 설화로 전라남도의 「노적봉 설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