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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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遁甲奇談 |
영어의미역 | Weird Story of the Occult Art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있는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옛날 통정(通政) 벼슬을 한 진석우(陳錫寓)가 근남면 구산리 성산동(城山洞) 생금암(生金岩) 부근에 살게 되었다. 그가 동네에 들어와서 살게 된 이후부터 일어난 일로, 비가 올 때가 되면 생금바위가 광채가 나서 흰옷을 입은 것과 같았다고 한다. 진석우가 이 바위의 기능을 알고 바위의 이름을 죽암(竹岩)이라 칭하고 숨어서 살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명리(名利)를 알고 복종하였다고 한다. 진석우가 죽은 후에 생금바위에는 광채가 없어지고 이끼가 끼어 파란색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모티프 분석]
「둔갑기담」의 기본 모티프는 재능이 있는 기인이 마을에 들어와 바위에 영험한 기능이 생겼다는 둔갑(遁甲)술과 관련된 유형이다. 둔갑과 관련된 설화로는 여우 둔갑 설화, 쥐 둔갑 설화, 호랑이 둔갑 설화 등이 있고, 집에서 기르던 동물이 주인을 돕기 위해 비현실적인 것으로 둔갑하여 귀신을 물리치는 각종 둔갑 설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