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600 |
---|---|
한자 | -蘇野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Twelve Villag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소곡1리에 있는 자연마을의 명칭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울진군 북면 소곡1리에는 12개의 소야(蘇野)가 형성되어 있어 인근 마을에서는 ‘열두소야’라고 부른다. 이 12개소는 평지마을·굿마을·웅동골·샛터·골말·북산말·평밭·도리마·웃마을·옛터·종지터·새이마이다. ‘평지마을’은 소야의 개척지로 모두 낮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굿마을’은 영양남씨가 개척할 때 마을이 굽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웅동골’은 계곡이 둥글게 위치하여 마을이 둥글게 생겼다는 것에서 생긴 이름이고, ‘샛터’는 새로운 경작지가 많다는 의미에서 생긴 이름이다.
‘골말’은 울진장씨가 개척한 마을로 계곡이 깊다는 뜻에서, ‘북산말’은 복숭아 나무가 많다는 뜻에서, ‘평밭’은 평평한 밭이 많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리마’는 안동권씨가 입주한 마을로, 돌아서 마을로 들어간다는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웃마을’은 소야에서 제일 위에 위치해 있다는 의미에서, ‘옛터’는 소야의 제일 북쪽 옛날의 터라는 의미에서 생긴 이름이다. ‘종지터’는 ‘장재터[長在址]’라고도 부르는데 부자터라고 하여 생긴 이름이고, ‘새이마’는 복상골 평지마을과 웃마을 사이에 있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인데 오늘날에는 샛마을이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열두소야」의 기본 모티프는 마을 지명의 유래와 관련된 지명 설화로 마을에 12개 소(蘇)가 형성되어 있어 인근 마을에서 ‘열두소야’라고 부른다는 이야기이다.